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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4만원, 옆 동네는 1만원대"…독감백신 원정 접종 간다

머니투데이
  • 안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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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0.21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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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평균 3만원대…경기 1만6500원 최저도
백신 종류 9가지·병원 계약물량 따라 가격 책정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중구 봉래동 서울역 다시서기희망지원센터 열린 서울시 노숙인 및 쪽방촌 주민 대상 무료 독감 예방접종 행사에서 의료진이 독감백신을 들어보이고 있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는 노숙인 및 쪽방촌 주민 등 주거 취약계층 2,500여 명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내년 1월까지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2022.10.1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중구 봉래동 서울역 다시서기희망지원센터 열린 서울시 노숙인 및 쪽방촌 주민 대상 무료 독감 예방접종 행사에서 의료진이 독감백신을 들어보이고 있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는 노숙인 및 쪽방촌 주민 등 주거 취약계층 2,500여 명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내년 1월까지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2022.10.1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병원에서는 2만원에 접종이래요", "저희는 4만원에 맞았는데….", "2만원 접종은 백신 종류가 뭔가요?"

독감 예방접종이 본격적으로 진행된 가운데 최근 지역 인터넷커뮤니티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글들이다. 무료 접종 대상인 만 13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 만 65세 이상 고령층 외에는 유료로 병원에서 접종해야 하는데 병원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독감 유행이 3년 만에 찾아와 예년보다 접종 수요가 높은데 병원마다 들쭉날쭉한 가격 탓에 옆 동네 병원 '원정 접종'까지 가는 사람이 있을 정도다. 전국에서 가장 낮은 금액에 접종이 가능한 지역은 경기였다. 1만6500원에 접종 가능한 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공하는 지역별 독감백신 금액 비교 정보에 따르면 전국 접종 평균금액은 3만7635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평균 금액이 가장 높은 곳은 충남으로 3만8677원이었다. 경기(3만8501원)와 전북(3만8408원), 강원(3만8338원)이 그 뒤를 이었다. 서울은 3만8011원, 부산과 대구, 광주는 각기 3만5605원, 3만7403원, 3만6793원이었다. 부산(3만5605원)은 전국에서 평균 접종금액이 가장 낮은 곳이었다.

지역별로 가장 저렴하게 접종할 수 있는 금액은 보통 2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부산, 울산, 경북, 경남, 전북, 전남 등 지역의 최저 접종금액이 2만원이었다. 전국에서 가장 낮은 가격은 1만6500원에 접종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 있는 경기였다.

가격이 이렇다 보니 접종 지역과 의료기관에 따라 2만원 이상 접종비용 차이가 난다. 가족 전부가 유료접종 대상이라면 이 같은 가격 차이는 이른바 '원정 접종'을 다닐 이유가 된다. 2만원 더 저렴한 곳에서 접종을 한다면 4인 가족 기준 8만원을 아낄 수 있다.

왜 가격차이가 발생하는 걸까. 의료계에 따르면 병원마다 백신 종류와 물량을 정해서 각기 계약을 하고 가격을 책정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백신 종류도 9가지나 된다.

이 중 7개는 국산이다. △녹십자(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 △보령바이오파마(보령플루백신 Ⅷ테트라, 보령플루백신Ⅴ테트라) △보령제약(비알플루텍Ⅰ테트라) △일양약품(테라텍트) △한국백신(코박스인플루4가, 코박스플루4가) 등이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플루아릭스테트라) △사노피파스퇴르(박씨그리프테트라)는 수입 백신이다.

일반적으로 수입 백신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산이든 수입이든 같은 제조사의 같은 백신이라도 지역과 의료기관에 따라 가격 차이가 심하면 2만원가량 벌어지는 경우도 있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국가에서 지원하는 백신과 의료기관에서 접종할 때 맞는 유료 백신의 종류가 다르지 않다"며 "독감 백신 중 일부는 국가가 조달 구매해 배포하고, 일부는 위탁의료기관에서 제조사를 통해 직접 구매하는 차이만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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