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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관 구멍 뚫더니 특수 장비까지…기름 2000만원어치 훔친 5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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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관 구멍 뚫더니 특수 장비까지…기름 2000만원어치 훔친 50대

머니투데이
  • 양윤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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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0.2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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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송유관공사 출하대 및 파이프라인 전경.(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제공=대한송유관공사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휘발유와 경유를 대량으로 훔쳐 달아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서산경찰서는 송유관 안전관리법 위반·특수절도 등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부터 대전광역시 한 야산에 설치된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특수 장비를 설치한 뒤 휘발유와 경유 약 1만840리터(ℓ)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이는 지난 9월 주유소 평균 판매 가격을 기준으로 약 2000만원 상당에 해당한다.

A씨는 대한송유관공사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았다. 경찰은 현재 달아난 공범 2명도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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