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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티슈진 3.5년 만에 증시 복귀 …"오랜 기다림에 보답할 것"

머니투데이
  • 정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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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0.2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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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거래소 기심위 및 코스닥 시장위 모두 거래 재개 결정
25일부터 매매 거래 재개…6만 소액주주 자금 흐름 숨통
한성수 대표 "인보사 3상 성공에 최선…믿어준 주주들에게 반드시 보답"

미국 코오롱티슈진 본사 연구진들. /사진제공=코오롱티슈진
미국 코오롱티슈진 본사 연구진들. /사진제공=코오롱티슈진
코오롱티슈진 (8,570원 ▼10 -0.12%)이 거래정지 3년5개월 만에 증시에 복귀한다. 회사 측은 전 임원의 배임과 유전자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케이주' 성분 논란에서 극적 회생에 성공한 만큼, 시장 신뢰 회복과 함께 용이한 자금조달을 자신하고 있다. 6만명 이상의 소액주주들의 자금 흐름도 숨통이 트이게 됐다.

코오롱티슈진은 24일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 및 코스닥시장본부 시장위원회 개최 결과, 주식 거래 재개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오롱티슈진의 주권은 오는 25일부터 매매 거래 재개된다.

코오롱티슈진은 지난 2019년 인보사 주세포 성분 착오로 인한 자발적 임상 중단에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보류 결정과 국내 품목허가취소처분 등 잇따른 악재를 맞이했다. 같은 해 5월 주식매매거래가 정지된 코오롱티슈진은 이후 한국거래소로부터 3차례에 걸쳐 개선기간을 부여받아 개선 과제를 이행해왔다.

당초 이날 코오롱티슈진의 거래재개 여부는 불투명했다. 앞서 신라젠이 극적 회생에 성공했지만 코오롱티슈진의 경우 두 개의 산을 넘어야 했기 때문이다. 코오롱티슈진은 개별적 요건(인보사 성분 논란)과 종합적 요건(전 임원 배임 등) 각기 다른 사유의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으로 지정됐다. 때문에 거래재개를 위해서 이날 기심위와 코스닥시장위를 모두 넘어서야 한다는 부담이 적지 않았다.

특히 세계 최초의 유전자 골관절염 치료제 성공 신화를 쓰다 신뢰가 추락한 인보사의 명예 회복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한국거래소는 지금까지의 개선기간을 통해 코오롱티슈진에 △2019년 임상보류(Clinical Hold) 해제 및 환자투약 재개 △신규 파이프라인 확대 △라이센스 아웃 △재무건전성 확보 등을 요구했다.

이에 코오롱티슈진은 지난 2020년 4월 FDA로부터 임상보류를 해제 받은 데 이어, 지난해 12월 임상 3상 환자 투약을 재개했다. 같은 달에는 TG-C(인보사) 적응증을 고관절 골관절염까지 확대하는 임상 2상 승인도 FDA로부터 받았다. 또 인보사의 아시아 지역 권리를 보유한 코오롱생명과학을 통해 싱가폴의 주니퍼바이오로직스로 기술수출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여기에 최대 주주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임상자금 조달까지 완료하면서 한국거래소가 내준 개선과제를 모두 완료하면서 개별·종합 요건 심사에서 거래 재개를 이끌어 냈다. 코오롱티슈진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8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743억원을 조달했으며, 9월 33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도 발행했다. 지난 21일에도 제3자 유상증자 방식으로 3000만달러(432억원)를 확보해 임상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한성수 코오롱티슈진 대표는 "오랜시간 회사를 믿고 기다려준 주주들에게 반드시 보답하겠다"며 "TG-C 임상 3상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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