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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린 포스코 그룹 주가…홀딩스·케미칼 모두 '2차전지'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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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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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0.2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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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린 포스코 그룹 주가…홀딩스·케미칼 모두 '2차전지'가 관건
포스코 그룹 주가가 실적에 따라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양극재 사업의 호실적으로 포스코케미칼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반면 포스코홀딩스는 태풍 '힌남노' 직격탄에 큰 손실을 입었다. 부진한 철강 시황 속 포스코홀딩스의 향후 주가는 리튬, 니켈 등의 신사업 흐름을 따를 전망이다.

25일 코스피 시장에서 POSCO홀딩스 (311,500원 ▼2,500 -0.80%)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500원(-3.43%) 내린 23만9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포스코인터내셔널 (23,950원 ▼50 -0.21%)도 5.23% 하락한 가운데 포스코케미칼 (211,500원 ▲3,000 +1.44%)은 1.80% 상승했다. 이는 어제 공시된 포스코 그룹의 실적이 엇갈린 영향이다.

지난 24일 포스코케미칼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8.6% 증가한 1조533억원, 영업이익은 159.9% 늘어난 818억원이라고 밝혔다. 특히 양극재 부문의 실적 개선세가 크다. 양극재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57.4% 증가한 6583억원을 기록했다.

양극재 가격 강세에 따른 포스코케미칼의 높은 이익률은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2개월 이상 리튬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다. 여기에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수혜 강도도 예상보다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IRA로 인해 2차전지 소재의 생산자와 원재료의 공급선이 중요해져 미국에서 전기차와 2차전지를 판매하기 위한 회사들이 견고하게 수직계열화가 된 포스코케미칼의 양극재와 음극재를 공급받길 원하고 있다"며 "포스코케미칼의 소재 공급 협상력이 높아져 신규 고객사 확보와 미국 내에서의 점유율 상승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의 실적은 기대치를 밑돌았다. 지난 24일 포스코홀딩스는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한 92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1조1550억원으로 2.9% 늘어났지만 순이익은 5920억원으로 77.2% 줄었다.

포스코홀딩스의 올해 3분기 실적 악화는 태풍 '힌남노' 피해가 크게 영향을 미쳤다. 포스코홀딩스는 냉천 범람 영향으로 연결기준 4355억원의 영업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철강 시황 부진으로 판매가가 하락하고 원료비가 상승해 영업 이익이 줄었다. 특히 철강 경기 악화는 포스코인터내셔널 실적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태풍 피해가 일시적일 것으로 본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냉천 범람에 따른 영향은 올해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회사측은 올해 4분기에 이와 관련된 복구비용이 최대 3000억원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며 "이와 같은 일회성 요인들을 감안할 때 올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 역시 전 분기에 이어 1조원을 하회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다만 "2023년부터는 일회성 요인 규모가 크게 감소하고 하반기로 갈수록 생산이 정상화되며 국내 철강부문 영업이익은 상반기 대비 하반기 개선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포스코홀딩스의 향후 주가는 포스코홀딩스가 추진 중인 리튬, 니켈 등 2차전지 소재 사업 기대감을 따를 것으로 보인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홀딩스의 주가는 실적보다는 기타 다른 요인들의 영향을 더 많이 받아왔다"며 "3분기 어닝쇼크 가능성이 점증되는 가운데에서도 최근 주가 수익률은 시장을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7%를 상회하는 예상 배당수익률과 리튬을 포함한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아웃퍼폼의 요인으로 분석된다"며 "밸류에이션 지표도 코로나19(COVID-19) 초기 확산 시점 수준까지 하락해 주가 하방은 견고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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