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ESG도 함께"… 협력사와 상생 간담회

반도건설이 지난 27일 협력사와 함께 '2022 하반기 협력사 온택트 간담회'를 열고 동반성장과 중대재해 예방 방안을 논의했다. 반도건설은 지난 19일 2022년 건설협력증진대상에서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노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간담회에는 반도건설 이정렬 시공부문 대표 등 임직원들과 협력사 대표들이 온라인 화상회의로 참여했다. 동반성장과 ESG경영,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경영방침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반도건설은 최근 최근 원자재값 상승과 고환율, 안전사고 등에 대해 협력사 대표들과 심도있게 의견을 교환했다. ▲동반성장 및 ESG경영 ▲품질관리 및 주요 하자사례 공유 ▲중대재해 및 안전사고 예방 ▲협력업체 평가 및 우대사항 ▲내년 사업 추진계획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설문조사를 통해 협력사들의 애로사항과 업무협업 과정에서의 고충 및 불편사항을 알아보고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우수협력사 선정 및 우대사항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특히 반도건설은 ESG경영 일환으로 추진 중인 '협력사 동반성장 프로그램'도 소개했다. 협력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우수 기술을 보유한 협력사의 친환경, 첨단기술을 현장에 도입하는 프로그램이다.


반도건설은 그 결과 '철근구조체 높이조절 바체어', '구배 조절용 이음관', '고압팽창 공장바닥 침하복원 공법', '통기성 및 먼지 관리가 용이한 가구' 등의 특허 및 디자인을 특허청에 협력사와 공동으로 등록하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 지난해 협력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철근구조체높이조절 바체어' 기술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신기술로 인증을 받기도 했다.

반도건설 이정렬 시공부문 대표는 "건설경기가 다소 어려워지고 있는 만큼 협력사와 적극 소통하면서 함께 상생방안을 모색해 위기를 극복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반도건설 협력사 대한이엔지 박대지 대표는 "협력사들도 안전보건 강화 및 하자발생 최소화 등에 동참해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반도건설은 글로벌 ESG 기준, 글로벌 기업 협력사 평가기준 분석을 통해 보편적이고 실효성있는 협력사용 ESG 매뉴얼을 개발하고 협력사들의 ESG 컨설팅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