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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3분기 영업익 1485억...제품가격 약세에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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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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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0.3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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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3분기 영업익 1485억...제품가격 약세에 '주춤'
동국제강이 올 3분기 영업이익 148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50.2% 줄어든 수치다. 원재료 가격 변동성이 커져 제품 가격이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반적인 재무건전성은 한층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

동국제강은 이같은 내용의 3분기 잠정실적을 31일 발표했다. 매출은 2조352억원, 당기순이익은 139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6.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당기순이익(29.9%) 등이 감소했다. 동국제강은 올 3분기까지 연결기준 누적매출 6조4799억원, 영업이익 6480억원, 순이익은 5607억원 등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26.5%, 5.4%, 49.9% 늘어났다.

3분기 제품가격 약세로 전반적인 제품 판매 이익률이 감소했다. 매출의 약 50%를 차지하는 봉형강 부문은 3분기 계절적 비수기를 맞아 판매량이 감소했다. 냉연·컬러강판·후판을 포함한 판재류 부문에서 냉연과 컬러강판은 가전·건설 등 수요 부진으로 판매가 위축됐다. 후판은 시황 변동 상황에도 적극적 영업으로 판매량을 유지할 수 있었다.

동국제강은 "전방산업 수요 침체에도 수익성 위주의 판매 전략을 지속해 왔으며, 인터지스·동국시스템즈 등 종속회사 실적 개선으로 수익을 일부 보존했다"면서 "글로벌 복합 위기 선제 대응을 위해 브라질 CSP 제철소 매각 추진 및 중국법인(DKSC) 지분 정리 등으로 3분기 재무 구조를 개선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동국제강 부채비율은 두자릿수대로 진입했다. 3분기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90.6%로 지난해 127.6%에서 37.0%p 개선했다. 연결기준 총 차입금은 3분기 1조9464억원으로 전년(2조1891억원)대비 2427억원 감소했다. 연결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지난해 4284억원에서 5712억원으로 1429억원 증가했다.

동국제강은 개선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추가적인 신용등급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올 상반기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신용등급을 종전 BBB(안정적)에서 BBB(긍정적)으로 상향 조정 받았고, 최근 한신평이 동국제강 신용등급을 종전 BBB(긍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추가 상향했다.

동국제강은 3분기 친환경 사업장 구축에 주력했다. 전 사업장에서 에너지 경영 국제 표준 ISO50001 인증을 획득했고 포항 사업장은 업계 최초로 '밀 스케일'에 대한 순환자원 품질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스틸샵(steelshop) 판매 포트폴리오도 확대했다. 스틸샵에서는 철근 범용재 외 SD500, SD600, 내진강종까지 판매를 확대했고 형강 직접 판매도 시작했다.

동국제강은 "냉연과 컬러강판은 3분기 고환율 지속에 따라 수출 판매를 확대했고, 고부가 제품 위주 판매를 추진했다"면서 "후판은 시황 변동에 따라 강관·건설용 후판, 특수강 후판 등 고수익 제품과 긴급재 대응 등 판매 품목을 다변화해 수익성을 보존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장기 ESG경영 전략 'Steel for green'과 컬러강판 미래 전략 'DK컬러 비전2030'을 중심으로 친환경 사업장 구축 및 차별화 경쟁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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