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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3분기 호실적, 뛰어난 수신경쟁력 덕분-하나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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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3분기 호실적, 뛰어난 수신경쟁력 덕분-하나증권

머니투데이
  • 김사무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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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03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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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카카오뱅크 (24,500원 ▼200 -0.81%)가 뛰어난 수신 경쟁력 덕분에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3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3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 3분기 순익은 전 분기대비 38.1% 증가한 787억원을 시현해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NIM(순이자마진)이 2.56%로 전분기 대비 27bp(1bp=0.01%포인트) 급등해 이자이익이 13.6%나 증가했고, 연체율과 NPL(부실채권)비율 상승폭이 소폭에 불과해 대손비용도 366억원에 그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3분기 요구불예금은 21조50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8.0% 증가해 기존 전통은행들과는 차별화한 모습"이라며 "대표 수신상품인 모임통장 비중이 계속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뛰어난 수신경쟁력은 상품 자체의 차별성과 매력도 덕분"이라며 "이는 NIM 측면에서 비교 우위를 가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안정적 조달 기반 확보를 통해 성장 여력 또한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카카오뱅크는 성장 둔화 우려와 그룹 시스템 신뢰도 저하, 여기에 대차잔고가 급증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며 "최악의 수급 상황은 다소 개선될 여지가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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