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콘서트 엉망진창"…계속된 안무 실수에 팬들 우려 고조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그룹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콘서트 직캠. 제니(오른쪽 두 번째)와 리사(오른쪽 첫 번째)의 동작이 대비돼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안무를 성의 없이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사진=트위터 @sine_zaii 캡처

그룹 블랙핑크가 월드투어를 진행 중인 가운데, 안무 실수가 반복되자 팬들의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블랙핑크는 지난 10월 16일 서울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열린 콘서트 'BORN PINK'를 시작으로 월드투어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댈러스, 휴스턴, 애틀랜타 등에서 콘서트를 개최한 블랙핑크는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런던, 바르셀로나 등에서의 공연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4년 만의 월드투어라 기대를 한 몸에 받았기 때문인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블랙핑크 멤버들이 콘서트 도중 안무 실수를 연발하는 것과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콘서트 도중 중심을 잃고 뒤로 넘어진 블랙핑크 제니 / 사진=트위터 캡처

한 해외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 따르면 제니는 안무 도중 중심을 잃고 뒤로 넘어졌다. 이뿐만 아니라 제니는 안무를 까먹은 듯 일부 동작을 소화하지 못했고, 다른 멤버와 대비되는 성의 없는 동작으로 구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하지만 다른 멤버들 역시 같은 동작을 하는 상황에서 다른 안무를 하는 듯한 장면이 여러 차례 포착됐고, 결국 유튜브 검색창에는 'Blackpink concert(블랙핑크 콘서트)'를 검색하면 'mess(엉망진창)'라는 연관 검색어가 노출됐다.

한 해외 팬은 자신의 트위터에 "난 블랙핑크를 정말 좋아하지만 그들의 콘서트는 엉망진창으로 보인다"며 "그들의 공연하는 것에 열정을 갖고 있길 바란다. 나는 블랙핑크를 너무 사랑하기에 이번 사태에 대해서는 괜찮다고 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다른 팬들도 "연습량이 부족한 것 같다", "개인 활동도 중요하지만 팀 활동에도 애정을 가졌으면 좋겠다" 등의 우려 섞인 목소리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