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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뛰는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 "신약 개발, 목숨걸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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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크푸르트(독일)=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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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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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상 유유제약 대표/사진=박다영 기자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사진=박다영 기자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가 유럽에서 발로 뛰며 직접 영업에 나섰다. 유 대표는 바이오유럽과 '2022 국제의약품박람회'(CPHI Worldwide 2022, 이하 CPHI)를 찾아 안구건조증 치료제 후보물질 'YP-P10'의 기술이전, 개발·생산 등에 대해 20개 안팎의 회사와 논의했다. 유 대표는 이 물질을 시작으로 회사의 체질을 개선해 제네릭(복제약) 중심 사업에서 신약 개발에 무게를 두겠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유 대표는 지난 2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국제의약품박람회(CPHI)에서 현장 기자단을 만나 "YP-P10의 임상 2상 결과가 내년 상반기에 나올 예정"이라며 "전임상에서는 염증을 더 빨리 줄여줬다는 데이터를 확인했다. 미충족 의료 수요가 있는 시장이다"라고 했다.

유 대표는 유유제약 창업주이자 유한양행 창업주 유일한 박사의 동생인 고(故) 유특한 회장의 손자다. 지난 2019년 부친과 함께 회사 공동 대표에 선임된 이후 지난해 5월부터 단독 대표로 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3세 경영인이다. 미국 트리니티대 경제학과를 나와 컬럼비아대 경영학 석사(MBA)를 수료하고, 메릴린치, 노바티스 등 글로벌 기업에서 근무했다.

유유제약은 바이오유럽이나 CPHI에 회사 부스를 차리지는 않았다. 유 대표가 직접 박람회장을 돌아다니면서 회사와 YP-P10 등에 대한 홍보 책자를 나눠주면서 세일즈를 한다. YP-P10은 현재 미국에서 임상 2상을 진행중이다.

YP-P10은 눈물샘 절제술을 통해 안구건조증이 생긴 마우스(쥐)를 대상으로 한 전임상시험에서 각막염색점수(CFS)를 관찰한 결과 YP-P10은 대조군 대비 대비 40%의 개선 효과를 보였다.

유 대표는 "임상시험을 하고 좋은 약이 될 수 있을 것이란 자신감이 있어서 여기에 왔다"며 "직접 뛰어서 어떤 방법으로든 좋은 약을 만들겠다는 목표다"라고 했다.

유 대표는 YP-P10의 기술이전 뿐 아니라, 개발·생산 등 연구 과정에서 파트너링을 염두하고 있다. 바이오유럽부터 CPHI까지 20개 회사와 만나 이를 논의했다.

유유제약은 매출 1000억원대 중소 제약사로 매출 대부분이 제네릭 의약품이다. 지난해 매출이 총 1156억원이고 912억원(78.9%)이 제네릭 의약품에서 발생했다.

이번 YP-P10 외에 장기적으로 제네릭 의약품 중심 회사의 사업구조를 개편한다는 게 유 대표의 계획이다.

유 대표는 "신약개발을 해야만 한다는 위기의식이 있다"면서 "신약 개발을 하지 않으면 영업이익을 낼 수 있는데 경상개발비를 늘리면서까지 (개발을) 하는 것은 목숨 걸고 하는 것이다. 제가 직접 뛰면서 이 약을 출시하거나 파트너링을 해서 좋은 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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