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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배 늘어난 냉동식품 수출...K만두 이어 K핫도그 '핫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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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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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0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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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배 늘어난 냉동식품 수출...K만두 이어 K핫도그 '핫하네'
지난해 냉동식품 수출액이 2배 이상 늘어난 가운데 만두와 함께 핫도그 제품의 수출이 급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두 일변도의 냉동식품 수출이 다품종으로 확대되는 과정에 놓였다는 분석이다.

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작성한 식품산업통계정보 2022년 가공식품 세분시장 냉동식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냉동식품 수출액은 4532만달러(지난해 말 환율 기준 약 600억원)로 전년도 2271만달러 대비 99.5% 증가했다.

1년새 2배 급증한 냉동식품 수출을 주도하는 것은 K만두다. 만두 수출액은 2017년 1193만달러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3923만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전년도 수출액은 2034만달러였다.

하지만 지난해 냉동식품 수출이 급성장한 데에는 핫도그의 인기도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 핫도그 제품의 수출은 2018년 12만달러에 불과했지만 2019년 60만달러, 2020년 164만달러, 지난해 483만달러로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그 결과 2017년 기준 냉동식품 수출의 1% 불과했던 핫도그는 4년만에 10.7%까지 늘었다. 만두 일변도의 냉동식품 수출에 핫도그가 새로운 수출 효자로 부상하는 모양새다. 반면 한 때 냉동만두의 뒤를 주목을 받았던 냉동피자는 기업들이 내수시장 확대로 전략을 전환하면서 수출 실적이 오락가락 하는 모양새다.


지난해 음식전문지 이터 뉴욕이 보도한 한국식 핫도그 소개 기사/이미지=이터 홈페이지
지난해 음식전문지 이터 뉴욕이 보도한 한국식 핫도그 소개 기사/이미지=이터 홈페이지

'코리안 콘도그(Korean Corndog)'로 불리는 한국식 핫도그는 K드라마에서 노출되고 음식 관련 매체들의 소개기사가 이어지면서 아시아와 미국, 유럽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시켰다. 국내에서 수출하는 냉동 핫도그도 이런 인기에 편승해 점차 판매가 늘어나는 상황이다.

냉동핫도그 수출은 간편식 제조기업 우양이 주도한다. 풀무원과 CJ제일제당 등에 공급하는데 지난 6월 냉동핫도그를 생산하는 서천공장까지 완공하면서 생산능력을 확대했다. 우양은 냉동핫도그 1위를 발판으로 2019년 말 코스닥에도 입성했다. 2019년 1179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말 1391억원까지 늘었다. 상반기 기준으로 850억원을 기록해 연말이면 연간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선 냉동핫도그가 냉동만두처럼 냉동식품 성장을 주도하는 차세대 음식으로 판단하긴 이르다는 분석도 나온다. 코로나19(COVID-19)로 가정간편식 수요가 급속하게 늘어난 효과와 K콘텐츠의 영향으로 발생한 일시적 호기심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 사례처럼 고정된 열혈팬층이 만들어진다면 차세대 K푸드로 부상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자본력을 갖춘 특정기업이 주도해야 만두 일변도의 냉동식품 수출 시장을 다변화 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만두는 CJ제일제당이 막대한 비용을 들여가며 글로벌 전략제품으로 육성시킨 노력으로 지금 연간 3조원 매출을 기대하는 효자로 키워냈다"며 "한국식 핫도그가 글로벌 식품시장에서 안정된 수출품목으로 자리잡으려면 기업의 과감한 투자가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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