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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국가보훈처 초청으로 한국을 찾은 15개국 114명의 유엔참전용사와 가족들이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 설치된 6.25전쟁 참전비에 헌화를 한 뒤 단체사진을 촬영했다./사진제공=부영그룹 |
이날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을 대신해 참전용사 등을 맞이한 신명호 회장은 "참전용사들의 거룩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만남은 참전용사들이 한국을 찾는다는 소식을 들은 부영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부영그룹은 내년 정전 70주년을 기념 행사도 지원, 잊혀진 참전지와 해외 참전국에 건립비 건립 등 후원 방안을 국가보훈처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부영그룹은 2015년에는 용산 전쟁기념관에 22개국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참전비를 만들어 기증했다. 2016년에는 호주 출신의 6.25전쟁 참전용사와 가족 20명을 직접 한국으로 초청하는 행사도 지원했다.
부영그룹은 6.25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6.25재단·대한민국육군협회와 함께 '리버티 워크 서울' 행사를 열고,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위한 후원금 10만 달러를 전달하기도 했다. 후원금은 미국 내 초등학교에 참전용사 이름을 딴 도서관 건립 및 도서 기증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 우정교육문화재단을 설립해 2010년부터 현재까지 참전용사 후손 등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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