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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인니서 명분·실리 모두 챙겼다…"현대차, 탄소중립 리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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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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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14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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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13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B20 서밋 인도네시아 2022에서 '에너지 빈곤 및 공정하고 질서 있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사진제공=현대차그룹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13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B20 서밋 인도네시아 2022에서 '에너지 빈곤 및 공정하고 질서 있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사진제공=현대차그룹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인도네시아 출장 기간 동안 현대차그룹이 탄소중립 선두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명분과 실리를 모두 챙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 회장은 G20 정상들에게 수소 등 지속가능한 에너지 도입을 역설하는 기조연설을 마치자마자 인도네시아 광물기업과 알루미늄 공급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숨가뿐 일정을 소화했다. 알루미늄은 수소차, 전기차 등 친환경차의 경량화를 위한 핵심 원료다.

정 회장은 13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B20 서밋 인도네시아(B20 서밋)에서 '에너지 빈곤 및 공정하고 질서 있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B20 서밋은 G20 정상들의 정책협의 과정에 경제계의 정책권고를 전달하기 위한 민간 경제단체 및 기업 간 협의체로, G20 정상회의 직전에 개최된다.

G20 주요국 정상 및 장관급 인사를 비롯해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이사회 의장, 쩡위친(曾毓群) CATL 회장, 앤서니 탄 그랩 창업자 등 G20 회원국의 주요 기업인과 경제단체장, 국제기구 관계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온실가스의 주요 원인인 화석연료에서 벗어나는 것은 지금까지도 쉽지 않았고, 앞으로도 쉽지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가치 있는 행동에는 언제나 어려움이 따른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후변화 위기와 심각한 에너지 빈곤의 문제를 언급하고, 정부, 기업 등 글로벌 사회의 책임 있는 모두가 협력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에너지 빈곤, 더 나은 미래 위협"…정의선이 '수소' 강조한 이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13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B20 서밋 인도네시아 2022에서 '에너지 빈곤 및 공정하고 질서 있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사진제공=현대차그룹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13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B20 서밋 인도네시아 2022에서 '에너지 빈곤 및 공정하고 질서 있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사진제공=현대차그룹
다만 정 회장은 기후변화만이 지속가능한 에너지 도입을 서둘러야 하는 이유는 아니라고 했다. 그는 "글로벌 에너지 가격의 상승으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고, 에너지 빈곤은 수많은 사람에게 현실적인 문제"라며 "에너지 빈곤은 공동체의 안전, 건강, 복지 그리고 더 나은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생에너지에는 공급이나 저장에 대한 제약 등 여러 장벽이 있지만 수소는 이 같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며 "재생 에너지, 수소 등 지속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더 빨리 도입할수록 다음 세대에게 더 나은 미래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각국 정부의 전방위적인 정책 지원도 요청했다. 정 회장은 "기업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새로운 자원과 기술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글로벌 리더들의 강력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각국 정부와 기업은 각자의 역할을 다해 전 세계적 변화를 끌어내야 한다"며 "지금은 과감한 결단과 리더십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전기차 필수 원료, 알루미늄 잡아라…현대차, 인니 광물기업 아다로미네랄과 MOU 체결


현대차는 13일 B20 서밋 인도네시아 2022 기간 중 인도네시아 발리 누사두아 컨벤션센터에서 아다로미네랄과 알루미늄 공급 관련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장재훈 현대차 사장, 가리발디 또히르 아다로미네랄 프레지던트 커미셔너, 에드윈 수리야자야 아다로에너지 프레지던트 커미셔너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차는 13일 B20 서밋 인도네시아 2022 기간 중 인도네시아 발리 누사두아 컨벤션센터에서 아다로미네랄과 알루미늄 공급 관련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장재훈 현대차 사장, 가리발디 또히르 아다로미네랄 프레지던트 커미셔너, 에드윈 수리야자야 아다로에너지 프레지던트 커미셔너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제공=현대차그룹
정 회장은 연설 직후 열린 현대차 (166,000원 ▼1,500 -0.90%)와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광물자원 생산 기업인 '아다로미네랄'의 알루미늄 공급관련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전동화 전환 과정에서 전비 등을 높이기 위해 경량화 소재인 알루미늄 활용을 늘리는 추세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대외 변수에 따른 공급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알루미늄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아다로미네랄과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현대차는 아다로미네랄에서 생산하는 알루미늄을 공급받는다. 이 과정에서 양사는 알루미늄의 사양, 공정 등에 대해 긴밀하게 협의해 최상의 제품이 생산되도록 협력한다. 아다로미네랄은 알루미늄 제품이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확대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앞으로 아다로미네랄이 생산하게 될 저탄소 알루미늄을 현대차에 우선 공급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력한다. 저탄소 알루미늄은 현대차가 추진하는 탄소중립 달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와 아다로미네랄은 이번 알루미늄 공급 관련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소재, 친환경 분야 등에서 추가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키로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공장 준공, 배터리셀 합작공장 착공 등 자동차 산업 분야에서 인도네시아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며 "이번 알루미늄 공급 관련 협력이 시너지를 발휘하며 인도네시아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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