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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거환경 개선 지원 대상지인 서울시 서대문구 북아현동 반지하 주택 /사진=서울시 |
서울시는 14일 서울시청에서 한국해비타트, 대우건설과 '주거안전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반지하주택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지원대상을 발굴하고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대우건설은 올해 시범사업에 투입될 2억원 등 사업비를 후원하고 임직원 봉사활동에도 나선다. 한국해비타트는 30여년 간 집수리 노하우를 살려 가구별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시행한다.
서울시는 협약에 앞서 지난달 첫 민·관 협력사업을 진행할 반지하 주택 두 가구를 시범 선정해 동절기가 시작되기 전인 다음달 초 입주를 목표로 작업 중이다. 지원 대상은 지난 9월 중증장애인이 거주하는 반지하주택 370가구에 대한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개선이 가장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서대문구 북아현동, 강서구 화곡동 주택을 선정했다. 이를 시작으로 지원 대상 가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앞으로도 주거환경 개선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주거안전 취약계층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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