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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석 한국다케다 대표 "국내 환자들, 신약 접근성 높이는데 기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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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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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1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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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석 한국다케다제약 대표/사진=한국다케다제약
문희석 한국다케다제약 대표/사진=한국다케다제약
"한국다케다제약은 협회와 환자단체, 의료진과 함께 새로운 치료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제품 허가부터 보험 적용까지 접근성을 높일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문희석 한국다케다제약 대표는 최근 머니투데이와 만나 이렇게 말했다.

문 대표는 제약 업계에서 30년 이상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중앙대 약대를 졸업한 뒤 얀센 코리아, 한국BMS제약, 바이엘코리아 등에서 영업·마케팅을 담당했다. 2014년 샤이어코리아의 한국법인장을 맡았다. 다케다제약이 2018년 샤이어를 흡수합병한 이후 2019년 1월부터 한국다케다제약의 대표를 지내고 있다.

문 대표는 글로벌 제약사 관점에서 한국 시장만의 특징으로 '단일 건강 보험 체계'를 꼽았다. 국민 전체의 의료 접근성은 높지만, 암 환자나 희귀질환자의 신약에 대한 접근성은 낮다고 봤다. 한국다케다제약은 이를 개선하려는 취지에서 사용승인프로그램 등을 시행하고 있다.

문 대표는 "한국 시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전체적인 보험 재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는 특징이 있다"면서 "환자들이 병원에서 쉽게 진료와 치료를 받을 수 있지만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분배해야하기 때문에 항암제, 희귀질환 치료제를 포함한 신약에 관한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나라에서는 국가에서 관리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민간 건강보험이나 별도 재정을 통해 희귀질환 등 추가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을 지원하고 있다"며 "국내에도 위험분담제도(RSA)와 경제성평가 면제 제도가 있지만 항암제, 희귀질환 치료제는 경제성 평가가 어렵다. 이는 환자접근성 저하와 급여적용의 어려움으로 이어진다. 한국다케다제약은 환자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 제약협회, 관계단체 등 이해관계자들과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다케다제약은 2018년 샤이어를 인수하는 데 70조원 이상을 투입했고 이후 적자를 없애기 위해 체질 개선 작업에 들어갔다. 만성질환 치료제와 일반의약품을 매각하고 사업 영역을 항암제, 희귀질환, 위장관질환, 신경관질환 치료제 등으로 전환했다. 한국다케다제약이 국내에서 항암제나 희귀질환 치료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문 대표는 "시간이 오래 걸리며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가 국내에 없는 경우가 많다"며 "치료 대안이 없는 시급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허가 전까지 미리 약품을 받아볼 수 있는 '사용승인프로그램'(EAP)을 시행하고 있다. EAP는 의료진이 필요에 따라 신청하면 의약품을 무료로 공급하는 프로그램이다"라고 했다.

문 대표가 4년 가까이 한국다케다제약을 이끌면서 이뤄낸 가장 큰 성과도 회사의 체질 개선이다. 그는 "다케다제약은 항암제, 희귀질환, 위장관질환, 신경계질환과 혈액유래제제, 백신 등 6가지 핵심 분야를 집중적으로 다룬다"며 "한국다케다제약이 본사와 함께 스페셜티케어 회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는 것이 성과다"라고 했다.

문 대표가 이끄는 동안 한국다케다제약 내부적으로는 직원들의 근무 환경을 유연하게 바뀌었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하이브리드 워킹 모델'을 도입해 일주일에 2일은 재택근무를 한다. 팬데믹 이후에도 유지할 계획이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스마트 워크 캠페인을 시행했다"며 "직원들이 10시부터 4시까지 업무 집중시간으로 두고 나머지 시간은 각자 알아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보장하는 문화다. 또, 의료진과 소통 방법으로 디지털 이용을 늘리는 '디지털 전환'도 이뤘다"고 했다.

추후 국내 업계와의 협업에 대해서는 "국내에는 바이오 벤처 회사들이 많기 때문에 핵심 사업 영역인 항암제, 희귀질환, 위장관질환, 신경계 질환 치료제에 대해 방향이 맞다면 협업해 사업을 발전시킬 기회도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다케다제약 본사는 삼성바이오에피스, 셀리버리 등과 공동연구를 진행중이다.

향후 한국다케다제약 대표로서 목표를 묻자 문 대표는 "환자들에 혁신적인 약물을 공급하기 위해 본사와 방향을 맞추고 개발중인 혁신 약물을 어떻게 잘 공급할 것인가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수평적인 회사 문화, 직원의 참여 증진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노력하고 있다. 추가로 최근 인공지능 분야에서도 노력을 기울이며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고객에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방법을 구현하려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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