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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각 그랜저' 실물보니 존재감 확실…"1년 기다릴만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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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경기)=이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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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1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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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1시쯤 경기도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에 전시된 디 올 뉴 그랜저/사진=이강준 기자
14일 오후 1시쯤 경기도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에 전시된 디 올 뉴 그랜저/사진=이강준 기자
명실상부 국민차 그랜저의 7세대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이 14일 공식 출시됐다. 공식 사전계약 기간이 없었는데도 현대차가 밝힌 대기 고객만 10만9000명이다. 직접 보니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만큼 눈에 띄는 개선점들이 많았다.

이날 14일 오후 1시쯤 경기도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디 올 뉴 그랜저 최고급 트림인 캘리그라피 차량을 관람했다. 국내에서 수년간 연 판매 1위 자리를 차지했던 차량인 만큼 많은 취재진으로 북적였다.


더 커진 그랜저, 존재감도 더 커졌다…'각 그랜저' 계승하면서도 각종 신기술 탑재


14일 오후 1시쯤 경기도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에 전시된 디 올 뉴 그랜저/사진=이강준 기자
14일 오후 1시쯤 경기도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에 전시된 디 올 뉴 그랜저/사진=이강준 기자
신형 그랜저는 이전 모델 대비 45㎜ 길어진 5035㎜의 전장을 비롯해 휠베이스와 리어 오버행을 각각 10㎜, 50㎜ 씩 늘렸다. 1세대 각 그랜저를 오마주해 곡선을 많이 사용한 이전 모델과 달리 전반적으로 각진 형태로 출시됐다.

워낙 많이 팔려서 많은 사람이 간과하고 있는 점은 그랜저가 현대차의 '플래그십' 세단이라는 점이다. 플래그십은 해당 브랜드를 대표하는 차종에 붙는 수식어인데, 보통 브랜드를 상징하는 디자인과 첨단 기술이 가장 먼저 도입된다.
14일 오후 1시쯤 경기도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에 전시된 디 올 뉴 그랜저 내부/사진=이강준 기자
14일 오후 1시쯤 경기도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에 전시된 디 올 뉴 그랜저 내부/사진=이강준 기자
그만큼 가격도 비싸 보통은 많이 팔리지는 않는데, 국내의 경우 기왕이면 더 크고 비싼 차를 선호해 지금까진 그랜저가 플래그십이라는 수식어가 민망하게 꽤 흔한 모델이 되기도 했다. 좋은 승차감·정숙성 때문에 택시로 출시돼 플래그십이란 지위가 퇴색된 경향도 있었다.
14일 오후 1시쯤 경기도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에 전시된 디 올 뉴 그랜저의 다이내믹 턴 시그널/사진=이강준 기자
14일 오후 1시쯤 경기도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에 전시된 디 올 뉴 그랜저의 다이내믹 턴 시그널/사진=이강준 기자
이번 풀체인지를 거치면서 제대로 된 플래그십 세단 대우를 받았다는 인상이 들었다. 크기와 외관 디자인 때문에 존재감이 확실했다. 주행 중 핸들이 문으로 숨겨지는 '플러시 핸들'을 탑재해 신차의 느낌을 한껏 살렸다. 라이트는 한 줄로 길게 이어서 방향 지시등을 켤 경우 흰색과 노란색이 교묘하게 섞이게 디자인됐다. 고급 수입차에 들어가는 '다이내믹 턴 시그널'도 탑재됐다.

외관에서 눈에 띄는 또 다른 점은 창문틀이 없는 프레임리스 도어다. 프레임리스 도어는 디자인 면에서 세련된 느낌을 준다는 장점이 있지만 물리적인 이유 때문에 어쩔수 없이 풍절음이 다소 생긴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정숙성이 가장 중요한 덕목이 아닌 스포츠카에 주로 쓰이는데, 그랜저에 쓰였다는 건 그만큼 외부 소음 차단 능력에 자신이 있다는 뜻도 된다. 다만 직접 시승을 해보진 못했기 때문에 이 부분을 확인하진 못했다.
14일 오후 1시쯤 경기도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에 전시된 디 올 뉴 그랜저 내부/사진=이강준 기자
14일 오후 1시쯤 경기도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에 전시된 디 올 뉴 그랜저 내부/사진=이강준 기자
내부로 들어서면 현대차 로고가 빠진 핸들이 눈에 먼저 들어온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6 등 브랜드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모델 핸들에 자사 로고를 빼고 있다. 핸들 하단엔 변속기어가 들어갔는데, 덕분에 가운데 콘솔박스 공간이 더욱 넉넉해졌다. 핸들 디자인도 1세대 각 그랜저 시절과 흡사하게 만들었다.

가운데엔 일부 버튼을 제외하고 공조 장치를 비롯해 대부분은 터치스크린으로 일원화됐다. 비슷한 디자인을 채택한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차량보다 반응 속도가 훨씬 빨랐다. 터치 시 진동이 울리는 햅틱 반응도 커서 운전하면서 쓰기 좋아 보였다.
14일 오후 1시쯤 경기도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에 전시된 디 올 뉴 그랜저의 공조장치를 작동시킨 모습/사진=이강준 기자
14일 오후 1시쯤 경기도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에 전시된 디 올 뉴 그랜저의 공조장치를 작동시킨 모습/사진=이강준 기자


대체재 찾기 힘든 현대차 그랜저…택시처럼 보이기 싫으면 '시트 색상' 잘 골라야


14일 오후 1시쯤 경기도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에 전시된 디 올 뉴 그랜저의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사진=이강준 기자
14일 오후 1시쯤 경기도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에 전시된 디 올 뉴 그랜저의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사진=이강준 기자
이번 그랜저엔 현대차의 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지금까지 현대차 어떤 차종에도 이 시스템이 도입된 적이 없다. 전반적으로 UI가 깔끔해졌고, 제네시스와 비슷한 구성을 갖춰 사용하기 직관적이면서도 고급감도 있었다.

뒷좌석엔 처음으로 전동시트와 전동 햇빛가리개가 들어갔다. 또 뒷좌석 등받이를 최대한 눕히고 조수석 시트를 앞으로 당겨 무릎 공간을 확보해주는 '릴랙스' 모드도 있었다. 다만 제네시스 G90 같이 작동 범위가 넓진 않았다.
14일 오후 1시쯤 경기도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에 전시된 디 올 뉴 그랜저의 릴랙스 모드를 작동시킨 모습/사진=이강준 기자
14일 오후 1시쯤 경기도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에 전시된 디 올 뉴 그랜저의 릴랙스 모드를 작동시킨 모습/사진=이강준 기자
소비자 입장에선 신형 그랜저를 구매할 때 시트 색상이 가장 큰 고민일 것으로 보인다. 중후한 멋을 원하면 어두운 색 계열로, 젊고 최첨단의 느낌을 살리고 싶으면 흰색을 고르면 된다. 그러나 내부 시트가 검은색이면 갑자기 모범택시가 돼버린다. 최대한 택시같이 보이지 않으려면 밝은 계열의 시트 색상을 고르는 게 현명하다.
14일 오후 1시쯤 경기도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에 전시된 디 올 뉴 그랜저 2열 모습/사진=이강준 기자
14일 오후 1시쯤 경기도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에 전시된 디 올 뉴 그랜저 2열 모습/사진=이강준 기자
그랜저는 이미 연 판매량을 넘어서는 사전 계약이 몰려 지금 주문해도 내년에 받기 어려울 전망이다. 그럼에도 준대형 세단을 선호하는 소비자에겐 그랜저만한 가성비와 상품성을 갖춘 모델이 기아 K8을 제외하곤 없다. 기존 현대차엔 없던 무선 업데이트·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도 탑재돼 충분히 기다릴만한 가치가 있다.

그랜저의 가격은 △가솔린 3716만원 △하이브리드 4376만원 △LPG 3863만원부터 시작된다. 개별소비세 3.5% 기준이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세제혜택 적용 전 가격으로 환경 친화적 자동차 고시 완료 시점 이후 가격은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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