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월드컵 조 꼴찌" 전세계 레전드 3명 충격 전망, 우승 카메룬 1표·브라질 2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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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기자

(위쪽부터) 에투와 케이힐, 카푸가 예상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 리그 순위. /사진=2022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 SNS

(위쪽부터)사무엘 에투와 팀 케이힐, 카푸가 전망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토너먼트. /사진=2022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 SNS

세계적인 축구 레전드 3명, 카푸(52·브라질)와 팀 케이힐(43·호주), 그리고 사무엘 에투(41·카메룬)가 이구동성으로 한국의 16강 진출 실패를 전망했다. 이들 3명 모두 조 1위는 포르투갈이 차지할 거라 봤다.

카푸와 케이힐, 에투는 15일(한국시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대회조직위원회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32개국의 월드컵 예상 성적을 공개했다.

한국은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함께 H조에 속해 있다.

이들 3명 모두 포르투갈이 조 1위를 차지할 거라 주장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포진하고 있는 포르투갈은 우승 경쟁국으로 평가받고 있다.

H조 2위는 다소 예측이 엇갈렸다. 에투와 케이힐이 가나를 지목한 반면, 카푸는 우루과이를 선택했다. 3위는 에투와 케이힐이 반대로 우루과이를 꼽았고, 카푸만 가나를 점찍었다.

그리고 4위는 한국이었다. 충격적이라 할 정도로 이들 3명 모두 한국이 H조 최하위에 그칠 것이라 예측했다.

한국의 영원한 라이벌 일본은 3명 모두 3위로 선택했다. 일본은 이른바 죽음의 조로 평가받는 E조에 속해 독일과 스페인, 코스타리카와 16강 진출 경쟁을 벌인다.

카푸는 결승전에서는 브라질이 프랑스를 꺾고 우승할 거라 내다봤다. 케이힐은 결승전에서 브라질과 벨기에가 격돌해 역시 브라질 우승을 전망했다. 카메룬 출신의 에투는 카메룬과 모로코의 결승전, 그리고 카메룬의 우승을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