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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현대ENG,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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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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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1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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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후세인 알 카타니 (Mr. hussain Al-Qahtan) 에쓰오일 대표이사,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가 계약서에 서명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17일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후세인 알 카타니 (Mr. hussain Al-Qahtan) 에쓰오일 대표이사,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가 계약서에 서명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 (38,950원 ▲900 +2.37%)현대엔지니어링 비상장 (54,900원 0.00%)이 역대 최대 규모의 국내 석유화학 '샤힌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17일 에쓰오일(S-Oil (91,100원 ▲2,800 +3.17%))이 발주한 석유화학 설비 공사(패키지1·2)를 수행하기로 하고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칼리드 알팔레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 장관, 파이샬 알 이브라힘 사우디 경제기획부 장관 등 양국 정부, 경제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는 국내 석유화학산업 사상 최대 규모로 울산 일대에 에틸렌, 폴리에틸렌을 비롯한 석유화학제품 생산 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에쓰오일의 최대 주주는 사우디 국영기업 아람코다.

공사금액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에쓰오일 투자 계획을 통해 전체 규모를 추정할 수 있다. 에쓰오일은 이날 샤힌 프로젝트에 총 9조2580억원을 투자하고, 이중 설계·구매·건설 등 직접 투자금액에 7조6780억원을 배정했다고 공시했다.

공사는 현대건설이 주간사로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한다. 내년 초 착공해 2026년 준공할 예정이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인 에틸렌을 생산하는 핵심 설비 '스팀 크래커'와 에틸렌을 활용해 폴리에틸렌 등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설비 '올레핀 다운스트림' 건설에 참여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아람코가 개발해 처음 상용화하는 TC2 기술을 최초로 도입한다. 원유를 석유화학 물질로 전환하는 기술로, 석유화학 원료인 나프타 생산 수율을 최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설비가 준공되면 연간 180만톤 규모의 에틸렌과 75만톤의 프로필렌 등 기타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에쓰오일은 이를 통해 석유화학 제품의 생산 비중을 기존 12%에서 25%로 늘린다는 목표다.

이 프로젝트 수주로 현대 컨소시엄은 석유화학 가스플랜트 분야에서 EPC(설계·조달·시공) 역량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건설은 2019년 국내 종합건설사 중 처음으로 석유·천연가스 산업분야 품질경영시스템 'ISO·TS 29001' 국제 규격 인증을 받았고, 사우디 아람코사 발주한 다수의 석유·가스 플랜트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신뢰 관계를 쌓아왔다. 지난 7월에는 아람코의 중장기 성장 프로젝트 파트너십(건설 EPC 부문) 기업으로 최종 선정돼 향후 발주 예정인 신규 프로젝트 수의 계약과 입찰 인센티브 등 독점적 지위를 확보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현대건설과 함께 아람코가 발주한 2조원 규모의 자푸라 석유화학 설비 프로젝트를 수주해 주간사로서 사업을 수행 중이다. 지난해 '폴란드 PKN 올레핀 확장공사 프로젝트', '인도네시아 LINE 프로젝트' EPC 사업 등을 따내며 기본설계(FEED) 분야의 기술경쟁력과 사업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FEED-EPC' 연계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세계 최대 에너지기업인 아람코는 사우디 성장 사업을 추진하며 샤힌 프로젝트와 유사한 규모로 10여개 프로젝트를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 컨소시엄 관계자는 "향후 사우디에서 중장기적으로 발주가 예상되는 대형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에서도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해 중동지역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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