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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오르는 경기 둔화 우려…환율 급등에 외인은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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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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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1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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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전략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경기 둔화 우려가 긴축 완화 기대감을 누른 하루였다. 경기 둔화 우려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하락하고 미국 증시에도 부진한 영향을 미치자, 한국도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증시가 약세를 보였다.

16일(현지 시각)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인 것은 경기 둔화 우려가 지표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4.26% 하락했다. 여기에 미국의 대표적 소매업체 타겟의 실적이 기대에 못미치며 주가가 13.12% 내렸다.

타겟은 이날 실적을 발표하며 "소비자들의 소비가 둔화하고 있고, 숍 리프팅(좀도둑)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분기 전체 이익 마진이 4억달러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4분기 실적 전망을 하향했다.

미국 10월 소매판매가 올해 2월 이후 8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했지만 이는 이른 블랙프라이데이, 허리케인 등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16일(현지 시각) 미국 상무부는 10월 소매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1.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10월 소매판매 결과에 안도할 수 없는 이유는 이제 기업재고가 빠르게 증가하고, 앞당겨진 소비로 11~12월 소비가 부진할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라며 "향후 금융시장이 경기 악화 가능성에 더욱 더 민감하게 반등할 소지가 높다는 점은 증시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긴축과 경기 침체 우려가 동시에 작용하고 있다는 점은 미국 국채 시장에서도 드러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긴축 우려로 단기금리가 오르고 있고 경기 침체 우려로 장기금리가 하락하며 금리 스프레드가 확대되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동시 다발적인 국채 금리 스프레드 역전은 향후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을 더욱 확대시킬 것"이라며 "시장은 확대되는 장단기 금리차 속에서 향후 경기에 대한 경계 심리가 확대될 것이고, 결국 이는 달러에 대한 수요 증가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이 급등해 외국인 수급에 부담이 생기자 코스피 지수는 1% 이상 하락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4.1원 오른 1339.1원으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55포인트(-1.39%) 내린 2442.90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3842억원, 기관은 1200억원 순매도 했다. 개인은 487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도체주는 하락했는데, 마이크론이 수요 부진 우려에 D램과 낸드 웨이퍼 감산을 발표한 데 영향을 받았다. 반도체 업황 둔화가 전망되며 매물이 출회됐다. 삼성전자 (64,000원 ▼600 -0.93%)SK하이닉스 (90,500원 ▼1,000 -1.09%) 등 대형 반도체주가 각각 2.07%, 4.15% 하락했다. 전기전자 업종은 2.0% 내렸다.

반면 증시 약세에도 게임주는 강세를 보였다. 국제게임전시회인 '지스타2022'가 개막해 국내 게임사들이 신작을 공개함에 따라 기대감이 유입됐다. 크래프톤 (183,500원 ▼400 -0.22%)은 3.85%, 엔씨소프트 (475,000원 ▼500 -0.11%)는 4.01%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 마감한 가운데 카카오 (64,300원 ▼400 -0.62%)는 0.85%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56포인트(-0.75%) 내린 737.54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974억원, 기관은 920억원 순매도 했고 개인은 1987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오락문화(+0.60%), 통신서비스(+0.38%), 섬유의류(+0.14%), 금속(+0.25%) 등은 강보합 했다. 반면 방송서비스는 2.02% 하락했다. 리노공업 (168,000원 ▼900 -0.53%)이 6.69% 상승했고 엘앤에프 (209,000원 ▲500 +0.24%)는 3.0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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