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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이 최근 케냐 메루주 지사측으로부터 지역농업 생산성 제고를 위해 노력해 준 농진청의 노고를 기리는 감사패와 감사장을 받았다. |
19일 농진청에 따르면, 비숍 카위라 므왕가자 주지사는 "코피아(KOPIA) 사업으로 메루주 1,200 농가의 소득이 크게 증대됐다"며 "농업기술 연수과정과 각종 시설을 지원해 준 대한민국 농촌진흥청과 담당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메루주와 대한민국간 협력과 우호관계가 더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농진청은 2020년부터 아프리카 케냐 메루주 6개마을 1200농가를 대상으로 양계·감자 시범 마을사업을 추진해 사업 전보다 양계농가는 평균 약 3.8배, 감자농가는 약 1.6배 소득이 향상되는 성과를 만들어 냈다.
KOPIA(Korea Patrnership for Innovation of Agriculture)는 농진청 주관으로 개발도상국 현지 맞춤형 농업기술을 개발·보급해 협력대상국의 농업 생산성 향상과 소농의 소득증대를 목적으로 하는 국제개발협력사업이다.
감사패는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직무연수차 한국을 방문한 메루주 전임 농업부 장관 일행(시범 마을 농가대표, 협력기관 과제 담당자 등)이 대신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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