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폴란드 이어 노르웨이도…현대로템, K2전차 수출 임박

머니투데이
  • 최민경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VIEW 10,196
  • 2022.11.21 08:46
  • 글자크기조절
현대로템 K2전차
현대로템 K2전차
현대로템이 폴란드 K2전차 수출에 이어 노르웨이 K2전차 수출까지 눈앞에 두고 있다. 방산부문 수주 실적이 확대되면서 철도부문에 집중됐던 사업구조가 균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유럽에 이어 중동 지역에서도 K2전차 도입에 관심을 보이면서 현대로템의 실적이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0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현재 노르웨이에 K2 전차를 기술 이전 방식으로 수출하는 방향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르웨이는 연말까지 노후 전차를 대체할 차기 전차를 선정한다. 17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현대로템의 K2전차와 독일 KMW의 레오파드 전차가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르면 2025년까지 육군 배치를 목표로 한다.

현대로템 K2전차는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진행된 동계시험평가에서 주 항목인 기동시험과 사격시험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이며 경쟁사를 제친 것으로 전해졌다. 가격 대비 성능과 양산 속도도 경쟁사보다 뛰어나 수주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현대로템은 지난 9월 노르웨이 최대 방산업체 콩스버그(Kongsberg Defence & Aerospace AS)와 방산 협력합의서를 체결해 수주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양사는 원격무장장치, 디지털 통합 시스템 등 콩스버그 제품을 K2 전차, K808 차륜형장갑차 등 현대로템의 지상무기체계 플랫폼에 적용해 판매하기로 했다.

증권가에선 이미 1000대에 달하는 폴란드 수출로 방위산업 연매출을 1조원 이상 달성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라 보고 있다. 폴란드에 이어 노르웨이까지 수출이 성사되면 생산라인이 확대되면서 K2전차의 가격 경쟁력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일각에선 K2전차에 탑재되는 파워팩까지 국산화가 완료되면 유럽뿐만 아니라 중동 등 다른 지역까지 수출 시장을 늘릴 수 있다고 본다. 파워팩은 엔진과 변속기를 결합한 장치로 K2전차는 독일제 변속기를 사용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지난 3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중동 최대 규모 국제 방산전시회 WDS에서 사막 기후에 최적화된 중동형 K2전차 모델을 선보였는데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K2전차에 대한 러브콜이 잇따르면서 그간 철도부문에 집중된 사업구조가 방산부문까지 균형 있게 확대되는 모양새다. 현대로템의 수주잔고는 지난해 3분기까지만 해도 철도부문이 6조9237억원, 방산부문이 1조6781억원으로 4배 이상이었다. 올해 3분기 수주잔고는 철도부문이 8조401억원, 방산부문이 6조941억원으로 방산부문 수주가 대폭 늘었다.

특히 현대로템의 매출 비중은 철도부문이 방산부문의 2배에 육박했지만, 영업이익은 방산부문이 철도부문보다 컸다. 지난해 기준 방산부문 영업이익은 453억원, 철도부문 영업이익은 275억원이다. 철도부문 영업수익성은 2~3% 내외지만 방산부문은 5~7%로 수익성이 높다. 방산부문 수주가 많을수록 안정적인 실적을 낼 수 있는 셈이다.

방산뿐만 아니라 철도부문도 건재하다. 현대로템은 최근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방한을 계기로 사우디 투자부와 네옴 철도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네옴시티 내 총 245㎞에 달하는 철도에 투입될 고속철 480량, 메트로 전동차(지하철) 160량, 전기 기관차 120량을 각각 공급한다는 내용이다.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면 최대 수주액은 고속철(2조5000억원), 전동차(4800억원), 기관차(6500억원) 등 총 3조63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2억 화소에 '카메라 섬' 사라졌네…유출된 '갤S23' 스펙 총정리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