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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수소 연료전지 발생 탄소 포집 기술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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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수소 연료전지 발생 탄소 포집 기술 개발 추진

머니투데이
  • 유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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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2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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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를 활용한 스마트팜 실험실에서 작물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건설
롯데건설이 건물용 수소 연료전지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2)를 포집해 아파트 단지 내 스마트팜에 공급하는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수소 연료전지는 수소와 공기 중 산소를 반응시켜 전기 에너지를 비롯해 물과 열을 생산하는 발전 방식이다. 연소 과정에서 대기 오염물질을 발생시키지 않지만, 발전에 필요한 수소는 자연 상태에서 얻을 수 없어 화합물로부터 수소를 분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특히 국내 아파트 단지에서 활용하는 연료전지는 대부분 도시가스를 이용해 수소를 얻는다. 이 과정에서 다량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

롯데건설은 이 과정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와 전기 및 열에너지를 단지 내 스마트팜에 공급하는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기술이 도입되면 연료전지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고농도 이산화탄소를 스마트팜에 공급해 작물 재배 속도를 향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롯데건설은 고농도의 이산화탄소 공급이 작물의 생장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 중이다. 올해 말까지 스마트팜에 대한 기술 특허 2건을 출원하고, 내년부터는 스마트팜을 건물에 설치하여 기술 모니터링을 수행할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연료전지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스마트팜에 공급하는 기술을 통해 탄소중립 시스템을 구현하겠다"며, "이와 같은 생활 밀착형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술의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입주민들에게 다양한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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