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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먹는 하마 '서울대'…10년째 사용량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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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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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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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에너지 다소비 건물' 2021년도 에너지사용량 순위 공개

/자료제공=서울시
/자료제공=서울시
서울 시내 대학, 병원, 백화점 등 대형건물의 에너지 소비가 전년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대는 10년 연속 서울지역 에너지사용량 1위를 기록해 에너지 절감에 대한 노력이 절실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서울 소재 '에너지 다소비 건물'(아파트 제외)의 2021년도 에너지사용량 순위를 22일 공개했다. 에너지 다소비 건물은 연간 에너지사용량이 2000TOE(Ton of Oil Equivalent·석유환산톤) 이상인 건물로 지난해 기준 서울에 316개소(아파트 152개소 제외)가 있으며 시 전체 건물 에너지사용량의 25.8%를 소비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에너지 다소비 건물 총 316개소 중 약 3분의2에 해당하는 197개소가 전년 대비 에너지사용량이 증가했다. 총 9만393TOE이 증가했으며, 증가량이 많은 상위 10개소는 파크윈 타워, KT목동IDC2, 서울대 등이었다. 특히 2017~2020년 사이 시의 에너지 총사용량은 11.8% 줄어든 반면, 에너지 다소비 건물의 평균 에너지사용량은 7.6% 늘어났다.

반면 전년 대비 에너지사용량을 줄인 건물은 106개였다. 총 절감량은 1만9924TOE였다. 설비를 이전한 국민은행 여의도전산센터와 공실률이 증가한 더케이트윈타워는 외부 요인에 따라 소비량이 감소했으며, 롯데정보통신과 LG사이언스파크 등은 고효율 냉난방 설비 전환 및 재생에너지 사용 등 에너지효율 개선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제공=서울시
/자료제공=서울시
지난해 시 에너지 다소비 건물 중 에너지를 가장 많이 사용한 시설은 서울대로 나타났다. 이어 LG사이언스파크(EAST), KT목동IDC 1·2, LG 가산IDC 순으로 소비량이 많았다. 서울대는 2012년 이후 10년 연속 서울지역에서 에너지 사용이 가장 많은 시설이었다.

단위면적당 에너지사용량이 많은 건물은 1위부터 10위까지 전부 데이터센터가 차지했다. 데이터센터의 단위면적당 사용량은 에너지 다소비 건물 평균(0.069TOE)보다 5.6배 높은 0.386TOE로, 사물인터넷(IoT) 등으로 수요가 급증한 데다 일정 온도로 24시간 내내 가동하는 특성상 에너지 소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분야별 단위면적당 에너지사용량은 광운대(대학), 강남성심병원(병원), 호텔신라(호텔), 코스트코리아 양평점(백화점), SK텔레콤 성수사옥(업무), KT IDC2(IDC/연구소), 기상청(공공)이 가장 높았다.

시내 25개 자치구 중 에너지 다소비 건물이 가장 많이 위치한 자치구는 41개소가 위치한 중구로 평균 12.6개의 3배 이상이 많았다. 중랑구는 서울의료원 1곳만 위치했다.

유연식 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시민들의 에너지 절약과 효율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부 에너지 다소비 건물의 에너지사용량은 줄어들고 있지 않아 안타깝다"며 "내년에 정부로부터 건물 에너지효율 관리 권한이 이양되는 만큼 건물 온실가스 총량제 등을 통해 대형건물의 에너지 소비 절감을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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