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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김건희 여사 조명' 장경태에 "국익침해, 형사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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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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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2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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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프놈펜=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현지시간) 프놈펜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14세 아동의 집을 찾아 건강상태를 살피고 위로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11.12. *재판매 및 DB 금지
[프놈펜=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현지시간) 프놈펜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14세 아동의 집을 찾아 건강상태를 살피고 위로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11.12. *재판매 및 DB 금지
대통령실이 최근 동남아 순방 과정에서 현지 아동의 집 등을 방문한 김건희 여사를 향해 '조명을 사용했다'는 식의 주장을 펼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형사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대통령실은 22일 공지문을 통해 이같이 알리고 이날 오후 3시쯤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장경태 위원은 캄보디아 환아 방문 사진에 대해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최소 2, 3개의 조명 등 현장 스튜디오를 동원한 콘셉트 촬영이다'고 허위 발언을 했고 '가짜 뉴스'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시했다"고 지적했다.

대통령실은 "그 동안 사실과 다른 의혹도 성실히 설명했을 뿐 법적 조치는 자제해왔다"면서도 "이번 장경태 위원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하는 이유는 3가지"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첫째, 조명이 없었던 것은 현장 사진 등 물증에 의해 명백하고 이를 수사기관에 제출할 것"이라며 "그럼에도 장경태 위원은 '인터넷 게시판 출처 불명 허위 글'을 토대로 '가짜뉴스'를 공당의 최고 권위 있는 회의에서 퍼뜨렸다"고 밝혔다.

이어 "둘째, 대통령실은 언론보도 후 '조명이 없다'는 사실을 성실히 설명했다. 그럼에도 글을 내리거나 사과하기는커녕 재차 '외신'에 근거가 있다며 허위사실을 계속해서 부각했다. 어떠한 외신 보도도 없었는데 '거짓 근거'를 댄 것"이라고 했다.

[프놈펜=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현지시간) 프놈펜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14세 아동의 집을 찾아 가족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11.12. *재판매 및 DB 금지
[프놈펜=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현지시간) 프놈펜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14세 아동의 집을 찾아 가족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11.12. *재판매 및 DB 금지
또 대통령실은 "셋째, 무엇보다 외교 국익을 정면으로 침해하고 국민 권익에 직접 손해를 끼쳐 묵과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상대 국가의 어려운 현장을 방문해 위로하고 공감하는 것은 대부분 국가, 역대 정부가 모두 해 온 '외교 활동'의 일환이다. 우방국과 우호를 다지는 외교 일정은 여야가 정쟁을 멈추고 함께 지지했던 전통이 있다. 그만큼 국익과 직결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방국인 캄보디아 정부가 해당 일정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있는데 대한민국 야당이 오히려 가짜뉴스를 퍼뜨리며 '캄보디아에게 외교적 결례를 했다'며 양국 간 갈등을 부추기는 것은 대한민국 국익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국민 혈세를 들인 외교적 성과를 수포로 만드려는 것으로 국민에게 피해가 직결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장경태 위원의 '콘셉트 촬영'이라는 허위 발언이야 말로 대한민국, 캄보디아 정부에 대한 결례이자 환아 가족에게 큰 상처를 주는 말"이라며 "공당의 최고위원으로서 사과하고 해당 발언을 철회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달 11일부터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차 캄보디아를 방문했을 당시 우리나라 봉사자 등이 오랜 기간 동안 헌신해 세운 현지 헤브론병원 등을 방문했다. 이 과정에서 심장병 등으로 치료받던 어린이의 집에 찾아가 위로하는 등 연이어 관련 행보를 진행했으나 관련 사진을 놓고 장경태 최고위원이 조명을 사용해 촬영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쳐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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