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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남성 잡아라...무신사 문 두드리는 대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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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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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2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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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뷰티부터 고가의 더플코트까지 '무신사서 팔아요'

비레디/아모레퍼시픽
비레디/아모레퍼시픽
2030 남성을 잡기 위해 무신사에서 광고하거나 신제품을 출시하는 대기업들이 늘고 있다. 다양한 플랫폼을 동시에 사용하는 여성과 달리 패션에 관심 있는 2030 남성을 붙잡고 있는 플랫폼이 드물기 때문이다. 무신사도 플랫폼 위치를 공고히 하기 위해 무신사 단독, 선출시를 제안하는 상황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남성 메이크업 브랜드 비레디를 서울 강남, 성수 무신사 매장 내 대형 전광판에서 광고하기로 했다. 그동안 입점 패션 브랜드들이 무신사 매장에서 광고한 사례는 있지만 대형 화장품 회사가 광고하는 것은 처음이다. 비레디는 무신사 온라인몰,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영상과 이미지를 노출하며 연말까지 협업을 통해 이벤트를 벌일 예정이다.

비레디는 2019년에 론칭한 남성 전문 메이크업 브랜드다. 그동안 남성 화장품은 스킨케어 브랜드인 헤라, 라네즈 등에서 옴므로 전개해왔다. 비레디는 메이크업에 관심이 높은 남성 소비자를 대상으로 쿠션, 파운데이션, 아이브로우, 립밤 등 색조 제품을 주로 다룬다. 최근에는 남성 토탈 스타일링 브랜드로 재개편하면서 무신사와 손을 잡고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비레디는 20세부터 34세까지의 남성이 주요 타깃"이라며 "이 소비자층이 가장 활발하게 구매하는 이커머스 플랫폼이 무신사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코오롱FnC도 지난달 남성복 브랜드 커스텀멜로우 '프리커' 라인의 미즈노 협업 컬렉션을 자사몰과 무신사에서 선론칭했다. 프리커는 프리와 워커의 합성어로 '기능성과 스타일'을 함께 살렸다는 의미다. 미즈노는 글로벌 스포츠브랜드로 최근 유행하는 고프코어룩(아웃도어 웨어를 일상복과 함께 연출하는 착장 방식)을 노렸다. 협업 컬렉션 전 제품에는 미즈노의 퍼텍스 소재를 사용해 방풍, 방수 기능을 갖췄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미즈노 협업은 패션에 관심이 높은 남성을 위한 컬렉션"이라며 "선론칭하기에 무신사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커스텀멜로우, 프리커(FREEKER) 미즈노(MIZUNO)와의 협업 컬렉션 출시/코오롱FnC
커스텀멜로우, 프리커(FREEKER) 미즈노(MIZUNO)와의 협업 컬렉션 출시/코오롱FnC

LF도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챔피온과 디스이즈네버댓의 콜라보레이션 △남성복 브랜드 TNGT와 아티스트 더즈니와의 협업 컬렉션 △미니멀 컨템포러리 브랜드 일꼬르소 가을겨울(FW) 컬렉션을 자사몰과 무신사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일꼬르소는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자사몰 외에는 무신사에 단독 입점 돼 있다.

이랜드는 최근 영국 브랜드 '글로버올'을 한국에 정식 론칭하면서 첫 온라인 판매처로 무신사를 정했다. 이랜드는 1995년 글로버올을 인수했다. 영국 본사에서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다 운영하다 올 겨울부터 수입 형태로 국내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국내에서 글로버올은 더플코트, 피코트 외에 상품을 다양화해 토탈 트레디셔널(TD) 캐주얼 브랜드로 개편할 계획이다. 코트 한벌 가격이 약 80만원으로 백화점 매장에 입점할 법한 고가 브랜드지만, 당장 오프라인 매장을 내기 보다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이랜드와 무신사가 MOU(업무협약)을 맺고 뉴발란스, 스파오 등을 판매하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이랜드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을 급격히 확장하기 보다는 노출을 높이고, 소비자 반응을 보며 브랜딩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글로버올/이랜드
글로버올/이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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