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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판매대금 先 정산 연간 7천억 규모…유통망 상생결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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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오세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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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2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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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2일 서울 마포구 공영홈쇼핑에서 열린 ’유통망 상생결제 도입 선포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중기부 제공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2일 서울 마포구 공영홈쇼핑에서 열린 ’유통망 상생결제 도입 선포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중기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가 공영홈쇼핑과 함께 약 7000억원의 유통망 상생결제 지급을 시작한다.

'유통망 상생결제'는 유통업 입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판매대금을 받기 전에도 현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중기부가 상생결제의 지급방식을 개선한 대금지급 수단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22일 서울시 마포구 공영홈쇼핑 본사에서 유통업계 최초로 '유통망 상생결제' 도입을 기념하는 '공영홈쇼핑 유통망 상생결제 도입 선포식'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공영홈쇼핑의 유통망 상생결제 도입으로 공영홈쇼핑 입점 소상공인들은 연간 7200억원의 자금을 판매대금 정산일 이전에 언제라도 조기 현금화할 수 있게 된다.이로써 제조업 중심으로 운영되던 상생결제의 혜택이 유통업 분야 소상공인과 중소기업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중기부에 따르면 그동안 상생결제는 제조업 중심으로 활용되며 그 규모가 꾸준히 증가해 왔다. 상생결제 도입 첫 해인 2015년부터 올해 10월 말까지 누적 총 803조6415억원이 대기업 하위 협력사에 지급됐다.

특히 2018년부터 최근 4년 연속 연간 지급실적이 100조원을 상회하고 있다.

이는 대기업에 납품하는 하위 협력 기업에게 대기업의 신용을 제공해 하위 협력사가 필요할 경우 대기업 신용으로 현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생결제의 좋은 취지에 많은 기업이 공감하며 이용을 확대했기 때문이다.

다만 기존의 상생결제 방식을 물품 납품 없이 위탁판매만 하는 유통업 입점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에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중기부는 '유통망 상생결제'에는 상생결제 지급방식을 수정했다. 대기업의 신용을 제공하는 대신 유통 플랫폼기업의 유휴자금을 담보로 해서 입점업체에 위탁판매대금을 상생결제 방식으로 지급한다.

그동안 유통플랫폼에 입점한 업체들은 판매대금을 정산받기 전까지는 새로 판매할 물품을 구매하기 위해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등 자금확보에 애로를 겪어 왔다. 이번 도입된 '유통망 상생결제'가 입점업체들에게 저비용으로 현금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는 반응이다.

앞으로 상생결제가 온라인쇼핑 업계에 확산돼 온라인쇼핑 총거래액(온라인쇼핑거래규모 192조원)의 5%만 이용되더라도 연간 9조6000억원 이상의 자금유동성을 입점업체에 새롭게 공급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장관은 "상생결제는 최근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과 중소기업이 필요한 시기에 현금을 조기 확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유통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업들이 상생결제 사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유통망 상생결제'로 판매대금을 지급받는 방법 등 상생결제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상생결제 콜센터(1670-0833)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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