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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 "목욕탕 갔다 내 유방암 알아본 엄마…가슴 싹 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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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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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2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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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휴먼 다큐 나는 살기로 했다' 방송 화면
/사진=TV조선 '휴먼 다큐 나는 살기로 했다' 방송 화면
유방암 투병 중인 방송인 서정희가 근황을 전했다.

최근 방송된 TV조선 '휴먼다큐 나는 살기로 했다'에는 서정희가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정희는 MC 이주실과 등산에 나섰다. 그는 근황에 대해 "이겨내고 있다. 이겨내고 산에 가고 운동하면서 '암은 떠나라'하고 있다"며 밝은 모습을 보였다.

친정어머니 덕분에 유방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었다는 서정희는 "어머니와 목욕탕을 다니는데 목욕하다가 어머니가 만져보더니 당장 병원 가보라고 해서 부랴부랴 병원 예약하고 갔다. 거기서 유방암 1기 판정을 받고 조직검사를 했다"고 밝혔다.

/사진=TV조선 '휴먼 다큐 나는 살기로 했다' 방송 화면
/사진=TV조선 '휴먼 다큐 나는 살기로 했다' 방송 화면

그는 이어 "암이 1기라도 좋은 암이 있고, 나쁜 암이 있는데 난 나쁜 암이었다. 전체를 다 들어낼 수밖에 없다고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초기인데 제 가슴을 왜 다 들어내야 하냐'고 했더니 암이 안개처럼 퍼져있고, 암이 될 수 있는 것들이 유두까지 다 퍼져있어서 누가 봐도 다 들어내야 된다고 해서 싹 들어냈다"고 털어놨다.

불안한 마음에 수술 전 사진을 남기기도 했다는 서정희는 성공적으로 유방암 수술을 끝냈다고 했다.

/사진=TV조선 '휴먼 다큐 나는 살기로 했다' 방송 화면
/사진=TV조선 '휴먼 다큐 나는 살기로 했다' 방송 화면

서정희는 "항암은 6개월 됐으니까 끝났고 지금은 표적 치료를 3주에 한 번씩 한다. 어제도 표적 치료를 허벅지 양쪽으로 하고 왔다. 심장 검사도 했다"며 "다음 달에는 가슴 절제한 곳에 재건 수술을 한다"고 밝혔다.

MC 김주실이 "표적 치료 끝나면 다 끝난 거냐"고 묻자 서정희는 "그렇지는 않다"며 "표적 치료 끝나도 5년 동안 먹는 약이 있다"고 했다.

그는 "지금도 먹고 있는데 그게 부종을 일으켜서 주먹도 못 쥐었었다. 굉장히 고생했는데 부으니까 사람들은 살쪄서 좋아 보인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게 부기인데 부어도 예쁘다고 해서 이젠 거의 민낯으로 다니려고 한다. 내 안에서 그런 자신감이 생긴다. '그래, 기죽지 말자. 병 걸렸다고 왜 숨냐'고 생각한다. 아프다고 누워있으면 더 아픈 거 같아서 자꾸 나오게 된다"고 했다.

/사진=TV조선 '휴먼 다큐 나는 살기로 했다' 방송 화면
/사진=TV조선 '휴먼 다큐 나는 살기로 했다' 방송 화면

이후 서정희는 삭발 사진을 공개했던 것에 대해 "처음 머리 밀었을 때는 시원했다"고 홀가분했던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머리가 빠질 때 겪은 고통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머리 빠지는 과정이 참 고통스럽다. 머리가 확 빠지는 게 아니고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면 아픈 고통 있지 않냐. 그 고통이 하나하나가 얼마나 아프겠냐. 그러니까 두통이 오는데 상상초월이다. 24시간 편두통처럼 머리가 깨지듯이 아파서 '뇌가 어떻게 됐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러다가 한 움큼씩 빠지기 시작하는데 내가 머리가 길었기 때문에 몇 오라기만 빠져도 한 보따리 빠진 거 같다. 그러다가 집에서 전체를 깨끗하게 밀었는데 까끌거리지 않나. 그런데 그 까끌거리는 것도 나중에는 그것까지 쫙 빠져버린다"고 설명했다.

서정희는 "삭발 사진을 공개했더니 사람들이 '힙합 아이돌 같다' '자신감이 멋있다'고 해줬다"며 "현재는 머리 예쁘게 기르고 있고, 또다시 예전처럼 긴 머리가 될 때까지 기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정희는 지난 4월 소속사를 통해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수술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후 서정희는 지난 7월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전절제 수술을 받은 근황을 알렸다. 당시 서정희는"유방암 초기인데도 불구하고 전절제를 했다. 지금은 가슴이 없는 상태"라며 "항암치료를 하니 머리가 빠지고 손톱, 발톱이 보라색으로 변하고 피부가 까매졌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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