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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머스크, 테슬라 기가팩토리 韓 투자 논의…"정부 전담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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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소연 기자
  • 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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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2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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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종합)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일론 머스크(Elon Musk) 미국 테슬라·스페이스X CEO와 화상 면담을 하고 있다. 이날 면담은 윤 대통령이 머스크 CEO와 글로벌 기술 혁신에 대한 의견을 교환함과 동시에 전기차 생산과 관련한 한국에서의 투자 협력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대통령실 제공)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일론 머스크(Elon Musk) 미국 테슬라·스페이스X CEO와 화상 면담을 하고 있다. 이날 면담은 윤 대통령이 머스크 CEO와 글로벌 기술 혁신에 대한 의견을 교환함과 동시에 전기차 생산과 관련한 한국에서의 투자 협력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대통령실 제공)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 미국 테슬라·스페이스X사 CEO(최고경영자)와 화상으로 약 30분간 면담하고 한국에 투자해줄 것을 요청했다. 머스크 CEO는 "한국을 최우선 투자 후보지 중 하나로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산업통상자원부·코트라와 전담팀을 구성해 투자 유치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23일 오전 10시 머스크 CEO와 화상면담을 했다고 밝혔다. 당초 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B20(G20 국가 재계대표 회의) 서밋 참석 계기에 머스크 CEO와 대면으로 만날 예정이었으나 머스크 CEO의 출장이 취소돼 이날 화상 면담으로 변경해 진행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화상 면담은 윤 대통령이 머스크 CEO와 글로벌 기술 혁신에 대한 의견을 교환함과 동시에 전기차 생산과 관련한 한국에서의 투자 협력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전기차 시대를 개척하고 있는 테슬라사와 세계 최초의 궤도 발사체 재활용 등에 성공한 스페이스X사의 혁신적인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 이를 주도해 온 머스크 CEO의 노고에 대해 치하하고 앞으로도 성공적인 혁신을 이뤄내기를 바란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테슬라사가 향후 아시아 지역에 완성 전기차를 생산하는 기가팩토리(Gigafactory)를 건설하려는 계획을 청취한 바 한국이 보유하는 세계적 수준의 자동차 산업생태계와 투자 여건을 설명하고 한국에 투자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일론 머스크(Elon Musk) 미국 테슬라·스페이스X CEO와 화상 면담을 하고 있다.   이날 면담은 윤 대통령이 머스크 CEO와 글로벌 기술 혁신에 대한 의견을 교환함과 동시에 전기차 생산과 관련한 한국에서의 투자 협력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대통령실 제공)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일론 머스크(Elon Musk) 미국 테슬라·스페이스X CEO와 화상 면담을 하고 있다. 이날 면담은 윤 대통령이 머스크 CEO와 글로벌 기술 혁신에 대한 의견을 교환함과 동시에 전기차 생산과 관련한 한국에서의 투자 협력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대통령실 제공) /사진=뉴스1
이에 대해 머스크 CEO는 "한국을 최우선 투자 후보지 중 하나로 고려하고 있다"며 "아시아 후보 국가들의 인력 및 기술 수준, 생산 환경 등 투자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머스크 CEO는 "지금도 테슬라가 자율주행이나 인공지능 관련 분야에서 한국의 우수한 부품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며 한국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에 대한 적극적 투자 의지도 나타냈다. 아울러 "한국 기업들과의 공급망 협력도 대폭적으로 확대해 2023년에는 한국 기업으로부터의 부품 구매금액이 약 100억불(약 13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올해 6월, 독자 기술로 발사에 성공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를 언급하며 한국이 본격적인 우주경제 시대를 열기 위해 우주·항공 스타트업 육성과 인력양성, 우주항공청 설립 추진 등 우주산업 경쟁력 강화에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글로벌 첨단혁신기업들의 한국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불합리한 규제가 있다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게 개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상목 경제수석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과 머스크 CEO 간 화상 면담 내용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최 수석은 "정부는 산업부와 코트라를 중심으로 전담팀을 구성해 테슬라와 긴밀히 협력하며, 투자 유치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수석은 '스페이스X와 관련한 윤 대통령의 협력 당부에 머스크 CEO가 뭐라고 답변했나'라고 묻자 "적극적으로 동의하는 의사를 표시했다"고 답했다.

최 수석은 "오늘 면담에서 2차 전지와 관련한 이야기는 없었다"며 "스타링크 관련 부분은 스페이스X와의 협력을 얘기하면서 간단하게 언급됐다"고 밝혔다.

최 수석은 기가팩토리 한국 투자 가능성엔 "(기가팩토리는) 테슬라가 의사결정을 할 문제고 우리는 대통령을 포함해서 최선을 다해 설명하고 정상외교 노력을 CEO와 했다는 것만 소개할 수 있다"며 "그 외의 것은 적절한 시기에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정부는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첨단기업 투자유치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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