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제공=경총. |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국내 주요 50대 기업 중 경총 회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산업현장 불법행위에 대한 기업 인식조사' 결과 50%의 기업이 불법행위를 겪었다고 23일 밝혔다.
불법행위 유형으로는 '조업방해'(22.5%)를 겪었다고 응답한 기업이 가장 많았다. 이후 '불법시위(미신고 집회 등)'(12.5%), '사업장 점거'(7.5%), '사업장 무단출입'(5.0%), '고공농성'(2.5%) 순으로 집계됐다.
응답 기업들은 산업현장 불법 행위 근절을 위해 최우선으로 필요한 조치로 '신속하고 엄정한 공권력 집행'(45.0%)을 꼽았다. 다음으로 '불균형한 노사관계 법·제도 개선'(37.5%), '불법행위에 대한 사법부의 엄정 판결'(22.5%)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법·제도 개선과 관련해서는 '부당노동행위제도 개선(노동조합의 부당노동행위 신설 등)'(32.5%), '사업장 점거 전면 금지'(30.0%) 등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장정우 경총 노사협력본부장은 "우리나라 노동운동은 주요 선진국에 비해 대립적·투쟁적으로 전개돼왔다"면서 "특히 쟁의행위 과정에서 단순 근로 제공의 거부를 넘어 불법행위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노동계의 불법행위에 대해 공권력이 보다 신속하고 엄정하게 작동되어야 한다는 기업들의 의견이 나왔다"며 "노사관계 안정을 위해 정부의 역할과 사업장 점거 전면 금지, 부당노동행위 등에 대한 법·제도 개선 조치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영상]북한 침투했던 그 무인기…표적 찍자, K9 포탄 140발 '쾅쾅'](https://thumb.mt.co.kr/11/2024/04/2024041717471540526_1.jpg/dims/resize/100x/optimize/)
![[영상]"이강인, 손흥민에 패스 안 해 실점"…요르단전 이 장면 '시끌'](https://thumb.mt.co.kr/10/2024/02/2024021605405373481_1.jpg/dims/resize/100x/optimize)
![김수현♥김지원, 로맨스 타임라인 분석 [눈물의 여왕]](https://menu.mt.co.kr/upload/main/2024/2024041910343840727821_mainTop.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