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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는 해결 방법이 없다" 단호한 차노스, GS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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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충=김동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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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24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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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강소휘(가운데서 왼쪽)와 오세연./사진=한국배구연맹
GS칼텍스 강소휘(가운데서 왼쪽)와 오세연./사진=한국배구연맹
GS칼텍스가 또 한 번 높이에 고전했다. '차노스(차상현+타노스)' 차상현 GS 칼텍스 감독은 한계를 언급하며 감쌌지만, 그 안에서도 선수들은 희망을 쐈다.

GS 칼텍스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IBK 기업은행과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5-27, 13-25, 22-25, 24-26)으로 패했다. 이로써 3승 5패를 기록한 GS 칼텍스는 승점 10으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이날 GS 칼텍스는 높이 싸움에서 완벽히 밀렸다. 블로킹 득점만 해도 5 대 16, 유효 블로킹 개수는 22 대 34로 현격히 차이 났다. 배구에서 키는 재능이다. 어쩔 수 없었다. 김희진이 좋지 않은 무릎 탓에 전성기처럼 더 높이 뛰지 못했음에도 키 185cm의 그를 막을 GS 칼텍스 선수는 많지 않았다. 아웃사이드히터인 표승주가 키 182cm로 그리 크지 않은 편임에도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블로킹 득점(6점)을 해낸 것도 GS 칼텍스의 국내 공격수들의 키가 180cm 이하로 작은 탓이 컸다.

경기 후 차상현 GS 칼텍스 감독은 "첫 세트에서 우리 쪽으로 분위기가 많이 넘어왔는데 마무리를 못 지으면서 전체적으로 흔들렸다"고 패인을 꼽으면서도 "높이 문제는 냉정하게 말하면 해결할 방법이 없다. 나도 선수 시절 해봤지만, 작은 선수들의 한계는 분명 있다. 정신력으로 극복 안 되는 것이 높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GS 칼텍스 권민지./사진=한국배구연맹
GS 칼텍스 권민지./사진=한국배구연맹

하지만 희망적인 부분도 있었다. 2세트를 제외한 매 세트가 접전이었다. 상대 블로킹에 계속 막히는 상황에서도 끝내 뚫어내는 모마(키 184cm)의 존재는 늘 든든했고 결국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30점)이란 결과로 나타났다. 국내 선수들도 분전했다. 초반에는 오뚜기 같은 권민지(키 178cm)의 활약이 돋보였다. 3세트에서는 강소휘(키 180cm)가 상대 블로킹을 피해 스파이크를 내리꽂는 노련함으로 돌파구를 마련했다. 강소휘와 함께 3세트부터 선발 투입된 세터 김지원은 빠른 토스로 나름의 해결책을 보여주기도 했다.

차상현 감독은 "김지원이 속공에 자신이 있는 세터라서 투입했는데 나름 경기 운영을 잘했다. 이 점이 오늘 경기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권)민지는 아직 준비가 많이 필요하다. 아무리 주위에서 얘기해도 결국 본인이 경기를 뛰면서 느끼고 보완해야 한다. 연습만으로 될 문제는 아니다. 리시브나 서브가 서투르긴 하지만, 차츰 시간이 지나면 좋은 선수로 성장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계를 부정할 순 없다. 하지만 2년 전만 해도 똑같은 구성의 IBK 기업은행을 상대로 승리도 곧잘 따내며 통합 우승을 한 것이 GS 칼텍스였다. 키 206cm의 메레타 러츠의 존재가 공·수 양면에서 컸다. 하지만 그때도 강소휘, 이소영(키 175cm) 등 국내 공격수들의 키가 큰 것은 아니었다. 대신 기량과 서로간의 호흡을 최고조로 끌어 올리면서 단점을 극복했다.

그때처럼 지금의 선수들도 시간이 필요하다. 시즌 전 불의의 부상 탓에 아직 제 컨디션이 아닌 강소휘는 몸 상태를 차분히 끌어 올리고 있다. 권민지와 유서연 등 다른 공격수들은 풀타임을 뛴 지 이제 겨우 2년이 됐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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