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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면서 日선수 조롱한 '독일 수비수'... 비난 폭발 '매너도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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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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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24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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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아사노 타쿠마(왼쪽)와 안토니오 뤼디거. /사진=AFPBBNews=뉴스1
일본의 아사노 타쿠마(왼쪽)와 안토니오 뤼디거. /사진=AFPBBNews=뉴스1
매너에서도 졌다. 독일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마드리드)가 일본 선수를 조롱하는 듯한 플레이를 선보여 폭풍비난을 받고 있다.

독일은 2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E조 조별리그 1차전 일본과 경기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전반 일카이 귄도안(맨시티)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 샀지만, 후반 상대 안 리츠(프라이부르크), 아사노 타쿠마(VFL 보훔)에게 연거푸 실점했다.

경기력만 압도했지 결과물은 처참한 수준이었다. 이날 독일은 무려 26개의 슈팅을 때려냈다. 하지만 페널티킥을 제외하면 좀처럼 일본 골문을 열지 못했다.

집중력도 흔들렸다. 대표적인 장면이 뤼디거의 수비 플레이였다. 독일이 1-0으로 리드하던 후반 19분 뤼디거는 일본 공격수 아사노를 막는 과정에서 우스꽝스러운 달리기 동작을 선보였다. 마치 만화 캐릭터가 뛰는 것처럼 일부러 과하게 동작을 크게 했다. 전속력으로 뛰어도 모자를 월드컵 무대에서 장난 섞인 플레이를 펼쳤다. 일본의 전력을 무시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영국 토크스포츠 소속이자 아일랜드 레전드 토니 캐스카리노 역시 뤼디거를 맹비난 했다. 보도에 따르면 캐스카리노는 뤼디거의 뛰는 모습을 본 뒤 "뤼디거는 아사노를 조롱했다. 이상하게 달리면서 웃고 있었다"고 말했다. 일본이 역전에 성공한 뒤에도 캐스카리노는 뤼디거의 장난을 다시 언급하며 독일 선수들의 정신력을 비난했다. 그는 "뤼디거는 달리면서 웃고 있었다. 명백히 일본 공격수를 조롱하는 행동이었다"고 꼬집었다.

그야말로 자만심이 불러온 충격패였다. 결국 독일은 다시 한 번 조별리그 탈락을 걱정하는 처지에 몰렸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0-2 패해 16강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독일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가 일본 공격수 아사노 타쿠마를 조롱하는 듯한 달리기 장면. /사진=영국 토크스포츠 캡처
독일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가 일본 공격수 아사노 타쿠마를 조롱하는 듯한 달리기 장면. /사진=영국 토크스포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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