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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작가 이민진·35년간 장애 시어머니 돌본 주부…삼성행복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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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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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2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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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삼성생명공익재단
/사진제공=삼성생명공익재단
삼성생명공익재단이 24일 서울 한남동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2022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삼성행복대상은 '비추미여성대상'과 '삼성효행상'을 합친 것으로, 사회공익에 기여한 여성과 효 확산에 기여한 청소년 등을 격려하는 상이다.

올해 수상자는 △여성선도상 (사)여성환경연대 △여성창조상 이민진(54) 소설가 겸 칼럼니스트 △가족화목상 민행숙(60) △청소년상 봉민재(15, 충암중 3), 이지훈(18, 경성전자고 3), 조원우(18, 성보경영고 3), 박은비(19, 강서대 1), 도지나(24, 한양사이버대 3) 학생 등 8명(단체 1곳 포함)이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5000만원(청소년상 각 500만원)이 수여됐다.

서정돈 이사장은 "다른 사람의 행복을 위해 각 분야에서 훌륭한 성과를 이루시고 가족의 의미를 일깨워 주신 수상자 분들과, 효행을 실천하며 꿈을 키워가고 있는 청소년상 수상자들 덕분에 차별과 편견을 넘어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꿈꿀 수 있다"며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여성선도상 수상자인 이안소영 (사)여성환경연대 상임대표는 "지난 20년의 활동은 꾸준히 후원하며 참여해 주신 회원들과 활동가, 시민들이 있어서 가능했다"며 "어떤 생명도 배제되지 않고 존재 자체로 풍요롭고 온전한 사회, 여성의 관점에서 생태적이고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성창조상 수상자 이민진씨는 2017년 파친코를 발표한 소설가다. 파친코는 전세계 33개국어로 번역 출간된 이 씨의 대표작으로, 4대에 걸친 재일한국인의 삶을 보여준다. "소설가로서 수년간 책을 출판하지 못하고 실패하던 때에 내 글에 뭔가 빠져있다고 생각했고 예술과 창작에 대해 고민을 시작했다"며 "예술가처럼 사고하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덜 진지해지고 자유를 허락하면서 포기하지 말고 매진해야 함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민행숙씨는 가족화목상을 수상하고 "힘든 역경속에서도 사랑으로 서로 보듬어 주고 의지하며 사는 것이 가족이라고 생각하면서 최선을 다해 시어머니와 남편을 보살펴 왔다"며 "시어머니를 모시고 가족 여행하며 소소한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 싶다"라고 말했다. 민씨는 35년간 1급(전신마비)장애의 남편과 뇌병변장애의 시어머니를 돌봐왔다.

청소년상 수상자 도지나 학생은 집안의 가장 역할을 하며 장애가 있는 어머니와 외삼촌을 돌봐왔다. "사회에서 받은 도움과 관심, 애정을 다시 이웃과 나누고 싶어 힘들고 어려운 이들을 가장 가까이서 도울 수 있는 장애인복지 공무원을 꿈꾸며 노력하고 있다"라며 청소년상 수상자 5명을 대표해 수상소감을 발표했다.

수상자들은 시상식 후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축하 의미로 마련한 리움 미술관 관람 이벤트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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