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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평균 45% 수익률…원금 2000배 불리는 '성장 가치'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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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사무엘 기자
  • 방진주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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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25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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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꾸미]'퀀트 전문가' 강환국 작가 인터뷰②


분산투자는 수익률이 낮다?

퀀트(계량분석) 투자로 유명한 '파이어족'(경제적 자유를 달성한 조기 은퇴자) 강환국 작가는 분산투자만으로도 연 15~20% 이상 고수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저평가 성장주에 분산투자하는 전략을 이용하면 연 평균 45% 수익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강 작가는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유튜브 채널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에 출연해 "자산배분 전략은 오래 전부터 있던 전략이고 아직도 유효하다"며 "누구나 따라 할 수 있고 누구나 자산배분 전략을 통해 돈을 벌 수 있는데 안 한다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부자가 되는 방법은 사실 쉽다"며 "이미 나와있는 전략들을 실제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에 오시면 강환국 작가 인터뷰 풀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강환국 작가 인터뷰 1편 기사 ☞ "11월 주식 사면 10배 수익"…60억 번 파이어족의 '퀀트' 꿀팁

유튜브 채널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
유튜브 채널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

Q. 퀀트를 이용해 투자할 종목을 어떻게 고를 수 있나요?
▶국내 주식 전략은 '성장가치주'입니다. 성장성이 있으면서 저평가 된 종목에 선별투자하는 방식인데요. 퀀터스 같은 퀀트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손쉽게 종목을 선별할 수 있습니다.

저는 우선 기본적으로 관리종목, 적자기업, 지주사, 금융사, 중국기업은 제외합니다. 기업의 본분은 이익을 내는 건데 적자를 낸다면 안되겠죠. 그리고 시가총액 하위 20%인 스몰캡(소형주)에만 투자를 합니다. 스몰캡의 수익률이 대형주보다 훨씬 좋거든요.

저평가 여부를 보는 지표로는 PER(주가순이익비율), PSR(주가매출비율), PGPR(주가매출총이익비율), POR(주가영업이익비율) 4가지를 봅니다. 성장성을 보는 지표는 매출성장률, 매출총이익성장률, 영업이익성장률, 순이익성장률 4가지입니다.

이 8가지 항목 마다 순위를 매겨서 평균 순위가 가장 높은 종목 20개에 투자하면 되는데요. 분기에 한 번 씩 똑같은 작업을 반복해서 종목을 교체해 주면 됩니다.

이 전략이 어느정도 수익을 올릴 수 있는지 과거 데이터를 바탕으로 백테스트를 해 볼 수 있는데요. 이런 식으로 20년 간 투자를 했다면 연 평균 45%의 수익률이 나옵니다. 20년 동안 원금이 2030배 불어나는 거죠. 물론 이 전략은 MDD(최대손실률)가 57%로 높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Q. 미국 주식도 비슷한 방식으로 고를 수 있나요?
▶미국 주식은 유명한 투자자인 켄 피셔의 전략을 쓸 수 있는데요. 미국은 한국과는 달리 소형주가 아닌 시가총액 상위 500개 기업 중에서 선별합니다. 가치주 지표로는 PSR, 성장주 지표로는 PRR(주가리서치비율)를 사용하는데요. PRR는 시가총액을 R&D(연구개발) 비용으로 나눈 값입니다. 연구개발을 많이하는 기업을 고르는 방법인데요. 연구개발에 투자를 많이 할수록 더 좋은 상품과 서비스가 나오면서 경쟁력이 높아진다는 아이디어죠.

이런 기준들을 활용해서 20개 종목을 고르고요. 마찬가지로 분기에 한 번 씩 리밸런싱(종목 교체)을 해 줍니다. 백테스트를 해 보면 이 전략은 연 평균 24% 수익률로 나타납니다.

Q. 주식보다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는 자산배분 전략이 있을까요?
▶주식으로만 투자하게 되면 수익률은 높지만 단점은 충격파가 크다는 겁니다. 시장이 안 좋을 땐 수익률이 반토막 나기도 하고, 20% 이상 손실이 나는 경우도 2~3년에 한 번 씩 오거든요.

이런 충격파를 덜 맞기 위해서 할 수 있는 게 자산배분입니다. 주식, 채권, 실물자산, 원화와 달러 이런식으로 자산배분을 하면 상당히 위력적인데요. 주식이 빠졌을 때 버텨줄 수 있는 자산군을 섞는 겁니다. 그게 채권, 금, 달러죠. 올해는 주식과 채권이 같이 무너졌는데요. 실물자산과 달러가 얼추 버텨줬기 때문에 올해같이 시장이 안 좋을때도 충분히 버틸 수 있는 거죠.

대표적인 자산배분 전략이 레이 달리오의 올웨더(4계절) 전략을 이용하는 건데요. △주식 35% △채권 50% △실물자산(금) 15% 투자를 합니다. 이를 원화와 달러로 나누면 △한국주식 15% △미국주식 15% △한국채권 25% △미국채권 25% △금 15% 이런식으로 투자할 수 있습니다.

통계적으로 11월~4월에는 주가 수익률이 좋고 5월~10월에는 안 좋은데요. 이를 이용해서 11월~4월에는 주식 비중을 7.5%포인트씩 늘리고 5월~10월에는 7.5%포인트씩 낮추는 전략을 씁니다. 이 경우 11월~4월에는 △한국주식 25% △미국주식 25% △한국채권 17.5% △미국채권 17.5% △금 15%가 되고요. 5월~10월에는 △한국주식 10% △미국주식 10% △한국채권 32.5% △미국채권 32.5% △금 15%가 됩니다.

이 포트폴리오에서 주식 비중은 앞서 설명한 한국과 미국 개별주식 전략으로 고른 주식에 투자하면 되는데요. 이런식으로 자산배분을 할 경우 지난 20년 간 연 평균 20%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MDD는 9% 정도고요.

개별주식 투자가 번거롭고 귀찮다면 ETF(상장지수펀드)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코스피200과 S&P500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ETF와 채권 ETF 등에 투자하는 방법인데요. 이 방법을 쓰더라도 20년 간 연 평균 수익률은 8%, MDD는 7%가 나옵니다. 이 방법은 개별주식에 투자할 수 없는 퇴직연금을 굴릴 때 유용하고요.

Q. 이렇게 '누구나 쉽게 부자되는 방법'이라고 하면 안 믿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제가 얘기한 전략들은 오래 전부터 있던 거예요. PSR이나 PRR 지료는 1940년에 나온 책에 있는 지표인데 아직도 먹혀요. 100년 전 책에 있는 지표들도 아직도 똑같이 먹히고요. 누구나 따라할 수 있고 누구나 이런 전략들을 통해 돈을 벌 수 있는데 안 한다는 게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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