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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생명위협 느낄 만큼 떨고 있다"…헤르손 내준 러시아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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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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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2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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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AFPBBNews=뉴스1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AFPBBNews=뉴스1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요충지인 헤르손에서 철수하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극도의 공포감에 휩싸였다는 주장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더타임스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측근인 올렉시 아레스토비치 대통령실 보좌관은 "러시아는 전쟁에서 패배한 차르에게 용서를 베풀지 않는다. 이 때문에 푸틴이 매우 두려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르는 제정 러시아 때 황제의 칭호다.

아레스토비치 보좌관은 "그(푸틴)는 지금 자신의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다"며 "만약 이번 전쟁에서 진다면 이는 적어도 러시아인들의 마음속에서는 (푸틴의) 종말을 의미한다. 정치적 의미는 물론 육체적 의미에서도 끝을 의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헤르손에서의 철수는 푸틴에게 충성스러운 사람들조차도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지를 의심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헤르손은 우크라이나의 주요 항구 도시로, 친러 반군이 점령한 돈바스(루한스크·도네츠크주) 지역과 크름반도를 잇는 전략적 요충지다. 러시아는 침공 초기부터 헤르손에 공세를 퍼부었으며 지난 3월 이 도시를 점령했다. 대대적인 반격에 나선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9일 러시아군의 철수로 8개월 만에 헤르손을 되찾았다.

헤르손을 수복한 우크라이나는 2014년 러시아가 강제 병합한 땅 크름반도를 되찾기 위해 진격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전날 자국군이 드니프로강 동쪽 킨부른반도 서부 지역을 대부분 점령했다고 밝혔다. 킨부른반도는 드니프로강과 흑해 합류 지점에 있어, 러시아 입장에서는 크름반도 통제권을 지키기 위해 필수적으로 사수해야 하는 지역이다.

케임브리지대 우크라이나 전문가인 로리 피닌 교수는 뉴욕타임스에 "킨부른 반도에서 전투가 벌어진다는 것은 헤르손에서의 철수가 크름반도에 대한 러시아의 통제력을 크게 불안정하게 만들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크름반도 반환 없이는 종전 협상에 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우크라이나는 올 연말까지 크름반도에 진격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상태다. 볼로디미르 하우릴로우 우크라이나 국방차관은 영국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말 우크라이나군이 크름반도에 발을 딛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며 "혹독하게 추운 겨울이 될 테지만 전진을 멈출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더 걸리겠지만 내 느낌으로는 내년 봄이 끝날 무렵이면 종전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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