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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SFF]"퍼펙트 스톰에 대응하라"…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시각은?

  • 박지은 MTN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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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2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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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머니투데이방송(MTN)이 주최한 '2022 서울퓨처포럼(SFF)'이 성황리에 마무리됐습니다. '퍼펙트 스톰, 더 컴플리먼트 오브 퓨처'라는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펜데믹 이후 불확실성이 높아진 국내외 경제 상황을 진단하고 해법을 찾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자세한 이야기 취재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기사내용]

앵커1) 퍼퍽트 스톰이 이번 포럼의 가장 핵심 키워드 중 하나였는데요. 포럼에서는 어떤 시각이 주로 제시됐나요?



기자) 네 올해로 아홉번째를 맞은 서울퓨처포럼은 퍼펙트스톰, 더 컴플리먼트 오브 퓨처라는 주제로 개막됐습니다. 퍼펙트스톰은 여러 문제가 복합적으로 겹치는 상태, 총체적 문제 혹은 복합 문제라고 하는데 우리 경제가 직면한 상황을 요즘 퍼펙트 스톰이라고 하죠.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미래를 대비하고 보완할 것인가 이런 주제를 가지고 국내외 전문가들의 시각을 공유하는 자리였다고 볼 수 있겟습니다.



저도 매년 서울퓨처포럼에 참석하고 있는데요. 올해는 어느때 보다 더 뜨거운 반응이 있었습니다. 아마 퍼펙트스톰이라고 불릴만큼 현재, 그리고 내년의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을 반증하는 모습이었는데요. 4시간여 동안, 6개의 강연이 진행됐는데 마지막까지 미래에 대한 힌트를 얻으려고 하는 청중들의 모습이 인상적였습니다.



앵커2) 자산시장부터 일반 소비시장까지 워낙 상황이 안좋다 보니까 내년 경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상태인데요. 강연에서는 내년 상황을 어떻게 진단하고 있나요?



기자) 기조연설에 나선 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지금과 같은 상황을 장마에 빗대어 설명했습니다. "펜데믹으로 엄청난 타격이 있었고, 긴 장마 이후에 축대가 허약해지는 것 처럼 세계 경제가 물기를 잔뜩 머금고 있다"고 표현했는데요.



특히 올해 코로나 저효과가 나타나야하는 상황에도 경제성장률이 3.1%에 그치고 있다며 내년엔 2.4%로 전망되는데 이는 심각한 경기침체를 이야기한다고 진단했습니다.



극단적인 진영화로 해 리스크가 심화되는 가운데, 급격한 금리인상, 여기에 재정역할에 대한 딜레마가 겹치면서 경제 회복이 쉽지 않은 상황에 놓을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앵커3) 위기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가 있었던것 같은데요. 이러한 상황을 어떻게 풀어나가야하는지에 대한 해답도 공유가됐나요?



기자) '회색 코뿔소'라는 경제 용어를 처음으로 제시한 사람이죠. 미셸 부커 세계정책연구소장이 '위기를 보는 관점을 바꿔라'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는데요. 회색 코뿔소는 예측 가능하고 파급력이 크지만 사람들이 쉽게 간과하는 위험을 뜻하는 용어입니다.



부커 소장은 위기 대처를 돕는 5가지 방법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뒤가 아닌 앞으로 봐야한다. 위기가 무엇인지 질문해야한다. 시스템속에서 생각하고, 또 위기를 제대로 정의해야 하며 방안을 떠올릴 때 기업의 역할을 고려해야한다는 건데요.



특히 부커 소장은 "위기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모험이나 기회 같은 긍정적인 단어를 말하는 사람과 손실 가능성 같은 분정적 대답을 하는 사람도 있다"며 "위기를 바라보는 방식에 따라 우리의 전략이 바뀐다며 긍정적으로 받아들일수록 적극적으로 대응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위기를 부정적 인식할 것이 아니라 긍정적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입니다.



앵커4)장기적인 세계 경제 변화에 대한 시각도 이번 포럼을 통해 소개됐다고 하던데요? 어떤 분이 강연에 나섰나요?



기자)'2030 축의 전환'이라는 책을 써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마우로 기옌 교수은 이어진 강의를 통해 앞으로 변화할 구체적인 경제흐름의 핵심을 짚어줬는데요. 가장 큰 변화로 아프리카의 인구 급증, 신흥국의 소비력 확대, 여성의 경제력 상승을 꼽았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앞으로 7년간 일어나고 이에 따라 세계 경제가 지금과는 다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지적했는데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기업은 변화를 빨리 알아챌 수 있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직원을 고용해야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또한 사회가 급변하기 때문에 언제나 수정이 가능한 결정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5)국내에서도 관심이 많은 분야에 대한 시각을 공유하는 강연도 이어졌다고 들었는데요. 또 어떤 내용이 공유됐나요?



기자) 먼저 최근 무함마드 빈 살말 왕세자가 한국을 방문하면서 중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중동에서 성공적인 혁신 사례로 꼽히는 두바이의 집행위원회 총괄이 특별강연에 참여에 두바이의 변화을 일으킨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서류를 제출하지 않고도 여러가지 데이터를 정부와 주고 받을 수 있는 앱을 소개하며 이러한 공공기관 접근성 혁신이 두바이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6)반도체 산업과 우주 산업에 대한 이야기도 특별강연에서 다뤄졌다고요?



기자)네. 최근 한국에 반도체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많은데요. 권석준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 조교수가 '반도체 삼국지, 위기속의 기회'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습니다. 권 교수는 향후 반도체 산업의 가장 중요한 변수로 미국과 중국 간 기술 패권 전쟁을 꼽았습니다. 핵심 장비는 미국, 수출은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이 틈에서 한국이 가져가야할 전략을 수립해야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권 교수는 한국 반도체가 나아가야할 길로 ASML로 대표되는 네덜란드의 반도체 산업을 꼽았습니다. 혁신을 주도해서 그것을 표준으로 만드는 힘이 필수적이라는 설명입니다.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민간 우주 산업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습니다. 강연자로는 신동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CEO가 나섰는데요.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소형 우주 발사체 개발을 연구하는 항공우주 분야의 딥테크 스타트업입니다. 신동윤 CEO는 인류가 우주로 가는 이유는 지구를 덜 소모하기 위해서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또한 비용 문제가 우주 산업에서 가장 중요하다며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재사용이 가능한 로켓 등을 만들기 위한 연구에 나서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박지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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