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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금 보장에 연 7% 이자까지…올해만 10조 몰린 이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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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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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27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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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금 보장에 연 7% 이자까지…올해만 10조 몰린 이 상품
원금을 잃지 않게 설계된 주가연계 파생결합사채(ELB)에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리고 있다. 금리인상으로 이자가 높아지면서 투자매력이 더 높아졌기 때문이다.

2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들어 발행된(1월~11월24일) ELB 규모는 10조3195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 가량 증가한 수치다. 특히 하반기 발행규모는 4조7967억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4배 가량 급증했다.

증권사 중 가장 많이 ELB를 발행한 곳은 미래에셋증권이다. 올해 1조1495억원을 발행했다. 이어 메리츠증권(1조519억원), 교보증권(9625억원), 삼성증권(9267억원), 현대차증권(7848억원) 순이다.

ELB(Equity Linked Bond)는 주가연계 파생결합 사채로 원금 보존을 추구하며 시중 예·적금보다 나은 수익을 기대해 보는 상품이다. ELB는 주로 채권에 투자하며 나머지를 위험자산(주식, 주가지수)에 투자한다. 가입 원금은 발행회사(은행, 증권사)가 책임지고 지급하기에 ELS(주가연계증권)에 비해 안전하다.

안정성이 높은 만큼 기대 수익률 연 2~3% 가량으로 ELS에 비해 낮다. 하지만 올들어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ELB 기대수익률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연 6%대 상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최대 연 7%대의 상품도 생겨났다.

최근 한화투자증권은 최대 연 7.01%의 금리를 제공하는 두 종의 ELB를 발행했는데 2000억원 가까운 자금이 몰리며 인기를 끌었다.

ELB는 높은 이자로 투자자들에게 이득이지만 증권사에서도 효자 상품 중 하나로 꼽힌다. 지금처럼 채권시장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선 ELB를 적극 활용하면 자금을 모으기 유리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최근에는 중소형 증권사들도 ELB 발행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ELB는 원금손실 우려 가능성이 있는 ELS와 달리 중도해지 없이 만기까지 채우면 괜찮은 수익을 볼 수 있다"며 "시중금리가 뛰다 보니 ELB 수익률도 같이 올라오는 상황이다. 원금을 보장하면서 높은 이자를 준다는 장점 때문에 문의도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 '발행 증권사가 파산하거나 부도가 나지 않는 한' 원금과 이자를 보장해준다는 점으로 인해 안정성이 높은 상품으로 꼽혀 퇴직연금 자금까지 몰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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