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멀티골' 프랑스, 첫 16강 진출국…덴마크전서 2:1 승리

머니투데이

황예림 기자

지난 월드컵 우승국인 프랑스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장 먼저 16강에 올랐다.

27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프랑스는 덴마크를 2대 1로 이겼다.

이날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프랑스는 후반 16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테오 에르난데스(AC밀란)의 컷백을 음바페가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하며 첫 골이 들어갔다. 덴마크는 후반 34분 코너킥에서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바르셀로나)의 헤딩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후반 41분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음바페가 허벅지로 밀어 넣으면서 또다시 프랑스가 승기를 잡았다. 이후 프랑스는 덴마크의 공격을 무사히 막아서며 값진 승리를 거뒀다.

(도하(카타르)=뉴스1) 이광호 기자 = 26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974에서 열린 2022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2차전 프랑스와 덴마크의 경기에서 2대 1로 승리를 거둔 프랑스 선수들이 프랑스 응원단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2022.11.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1차전에서 호주를 4대 1로 이긴 프랑스는 이날 또다시 승리하며 조 1위를 유지했다. 승점 6점인 프랑스는 최소 2위 자리까지 보장돼 16강이 확정된 상태다. 이번 대회 본선 32개국 중 16강에 가장 먼저 올라선 국가다.

이날 프랑스는 자국 대표팀 월드컵 최다 연승 기록도 경신했다. 프랑스는 지난 대회부터 본선에서 무려 6경기 연속 승리를 거뒀다.

직전 대회인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팀인 프랑스는 이탈리아(1934년, 1938년), 브라질(1958년, 1962년)에 이어 3번째로 대회 2연패를 노린다.

한편 이날 승리를 놓친 덴마크는 1무1패(승점 1)로 D조 3위로 처졌다. 덴마크는 2위 호주(1승1패 승점 3)와의 경기에서 승리해야만 16강을 바라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