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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탄소 가격까지 따진다'···SK이노베이션, 넷제로 리더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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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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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2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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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행사 참가자들이 SK이노베이션의 새 비전 '올 타임 넷제로'를 함께 선언하고 있다./사진=머니투데이DB
지난 10월 1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행사 참가자들이 SK이노베이션의 새 비전 '올 타임 넷제로'를 함께 선언하고 있다./사진=머니투데이DB
SK이노베이션 (171,300원 ▲6,200 +3.76%)이 미래 탄소 가격 변화를 반영해 투자 안건 심의에 적용,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는 투자에 더욱 힘준다. 회사가 창립 100주년을 맞는 오는 2062년까지 회사 설립 후 배출해온 모든 탄소를 상쇄시킨다는 '올타임 넷제로' 비전을 선포한 데 이어 이같은 로드맵의 실현 가능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SK이노베이션은 미래 탄소 가격을 의사결정에 반영하는 '내부 탄소 가격' 제도를 선도적으로 도입하고 글로벌 넷제로 리더십을 한층 더 강화할 것임을 홈페이지에 공표했다고 27일 밝혔다.

내부 탄소 가격 제도란 미래 탄소 가격 변화를 반영해 자체적으로 내부 탄소 가격을 설정하고 이를 투자 안건 심의시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제도 도입으로 기존 경제적 가치 중심 투자 안건 평가 방식에 더해 미래 탄소 가치까지 반영한 종합적인 관점에서 투자 경제성을 검토함과 동시에 신규 사업 추진시 탄소를 더 적극적으로 감축해 나가겠단 뜻이다. 이번 제도 개선안은 11월 중순 이사회 보고를 마치고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르면 관계 부서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연내 시행될 전망이다.

이번 제도에 따르면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는 투자에는 '가치'를, 증가시키는 투자에는 '비용'으로 반영해 종합적 관점에서 투자 경제성을 검토한다. 즉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는 투자는 경제성이 상승하고 반대로 신규 공장 증설에 따라 탄소를 더 배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투자는 경제성이 하락하게 됨으로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에서 실행 우선순위를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

내부 탄소 가격 설정 방법 관련해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발표한 넷제로 로드맵의 실행력을 높이는 관점에서 다양한 글로벌 전문 기관이 예측한 미래 탄소 가격 시나리오를 고려, 합리적 수준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2030년 이전까지는 유럽연합(EU)·미국·한국 등 글로벌 사업장이 위치한 주요 권역별 가격을 다원화해 △2025년 40~95달러/톤 △2027년 60~105달러/톤 △중장기 가격은 2030년 120달러/톤 △2040년 200달러/톤으로 설정했다.

따라서 앞으로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탄소 배출권 가격을 유가, 환율 등과 같이 경영성과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핵심 지표에 포함해 관리한단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이노베이션과 산하 8개 사업자회사 유관부서가 함께 시장 동향을 면밀 모니터링하고 관리 및 대응 방안을 지속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0월 창사 60주년 기념식에서 '올타임 넷제로' 비전 선포에 이어 내부 탄소 가격 제도 등을 도입, ESG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는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은 2022년 현재까지 2019년 기준 배출량 대비 약 15% 이상의 온실가스를 직접 감축했다.

김태진 SK이노베이션 이사회 ESG위원회 위원장은 "내부 탄소 가격 도입은 기업의 경영 의사결정에 미래 탄소 가격을 비용으로 반영하고 그 도입 여부를 공개하라는 외부 이해관계자의 기대에도 일치하는 것"이라며 "현재의 탄소 감축 및 ESG 전반에 걸친 성과를 지속시키는데 이사회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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