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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동맹' 벨라루스의 외무장관 급사…러시아 "깊이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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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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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2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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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벌인 우크라이나 전쟁 직전 공동 군사훈련을 하는 등 '러시아의 우방'이 돼온 벨라루스의 블라디미르 마케이 외무장관이 갑자기 사망했다. 러시아 정부는 애도의 뜻을 밝혔다.

/사진=벨라루스 외교부 트위터
/사진=벨라루스 외교부 트위터
로이터통신은 현지 벨타 통신을 인용해 26일(현지시간) 마케이 장관이 갑자기 사망했다고 전했다. 정확한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벨라루스 외교부도 그의 사망 소식을 공식 트위터에 공개했다.

마케이 장관은 2012년부터 외무장관을 역임해왔으며 현재 64세다.

지난 23일 러시아가 주도하는 구 소련 6개국 정치·군사동맹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회의에 참석하는 등 그는 최근까지도 활동을 활발히 해왔고, 28일에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만날 예정이었다.

이번 소식에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애도 표시를 했고, 러시아 외교부도 공식 트위터를 통해 "때아닌 사망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사진=러시아 외교부 트위터
/사진=러시아 외교부 트위터
반면 망명 중인 벨라루스 야당 지도자 스비아틀라나 치하누스카야는 "2020년 마케이는 벨라루스 국민을 배신하고 폭정을 지지했다"며 비판 목소리를 냈다.

그는 2020년 대선에 출마했으나 압도적 득표를 한 루카셴코 현 대통령에 패배했다. 선거 이후 벨라루스에서는 부정선거 논란이 일면서 반정부 시위가 발생한 바 있다.

고 마케이 장관은 당초 러시아를 비판하던 인물이었으나 당시 시위 이후 입장을 바꿨다. 로이터에 따르면 그는 당시 시위대가 서방의 요원들에 의해 영향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29년째 장기 집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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