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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세 손흥민'의 가나전 0-4 악몽... 8년만에 설욕 기회 왔다 [월드컵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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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하(카타르)=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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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2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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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6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가나의 평가전에서 한국 손흥민(왼쪽)이 가나 수비를 받으며 공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2014년 6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가나의 평가전에서 한국 손흥민(왼쪽)이 가나 수비를 받으며 공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도하(카타르)=김명석 기자] 대한민국과 가나의 역대 전적은 3승 3패다. 1983년 동대문에서 열린 첫 맞대결 이후 팽팽하게 맞섰다. 초반엔 한국이 앞섰지만, 2000년대 들어 가나가 전세를 뒤집었다. 2006년 한 해 두 차례 평가전에서 모두 졌다가 5년 뒤 전주에서 연패를 끊었다.

가장 마지막 맞대결은 2014년 6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평가전이었다. 당시 홍명보 감독이 이끌던 한국은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가나를 상대로 최종 모의고사를 치렀다. 결과는 그야말로 '참패'였다. 전반 11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는 등 전·후반 각각 2골씩 허용하며 0-4로 졌다. 월드컵 직전 스스로 찬물을 끼얹은 결과였다.

그 때 악몽을 잊을 수 없는 선수들이 있다.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던 손흥민(30·토트넘)과 김영권(30·울산현대)이다. 당시 손흥민은 독일 레버쿠젠, 김영권은 중국 광저우 에버그란데 소속이었다. 월드컵을 앞둔 마지막 평가전에서 나란히 선발로 나섰지만, 무득점 참패를 면치 못했다. 평가전이긴 했어도 자존심에 큰 생채기가 날 경기였다.

지난 2014년 6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가나의 평가전에서 한국 선수들이 전반에만 가나에 두 골을 내준후 아쉬워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2014년 6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가나의 평가전에서 한국 선수들이 전반에만 가나에 두 골을 내준후 아쉬워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가나와의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8년 전 참패를 경험했던 손흥민과 김영권에게는 의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는 경기다. 패배를 설욕할 기회가 8년 만에 찾아왔기 때문이다.

당시 22살이었던 손흥민은 8년 새 그야말로 '월드클래스'로 성장했다. 안와골절로 수술대에 오르고도 마스크를 착용한 채 월드컵에 나설 정도로 의지도 강하다. 가나는 일찌감치 이번 대회 1승 제물로 꼽힌 팀이자, 한국의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승점 3점을 따내야 하는 상대다. 공격수이자 에이스인 손흥민의 골이 절실하다. 8년 전 단 한 골도 만들어내지 못한 채 참패를 막지 못했던 설움을 털어낼 기회가 비로소 찾아왔다.

당시 4실점을 고스란히 느껴야 했던 수비수 김영권의 각오도 남다를 수밖에 없다. 당시 김영권은 교체되지 않고 풀타임을 소화했고, 수비수로서 0-4 참패를 처음부터 끝까지 고스란히 경험했다. 공교롭게도 당시 한국을 상대로 해트트릭(3골)을 터뜨렸던 조던 아예우(31·크리스탈 팰리스)는 이번 대회에도 출전한다. 맞대결을 통해 8년 전의 아픔을 무실점으로 설욕할 기회가 찾아왔다.

이번 경기는 특히 한국과 가나 모두 사력을 다해야 할 경기다. 한국만큼이나 가나 역시 반드시 이겨야 16강 가능성을 이어갈 수 있다. 평가전 참패 이후 오랜만에 '월드컵 무대'에서 찾아온 설욕의 기회는 그래서 더 반갑다. 8년 만에 설욕에 성공하면 곧 월드컵 16강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다. 이번 맞대결을 잔뜩 벼르고 있을 손흥민과 김영권의 활약에 더욱 기대가 쏠리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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