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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유행 정점 20만 경고했는데 日 2만대…그래도 안심할 수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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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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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2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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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0시 기준 2만2327명…전주 대비 750명 감소
위중증 491명, 9월21일(494명) 이후 68일만에 최다
이날부터 단가백신 추가접종 예약 중단…기예약분 내달 16일까지만 접종
내달 17일부터 '기초접종=단가백신, 추가접종=개량백신'으로 체계 단순화

(서울=뉴스1) 김초희 디자이너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8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232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뉴스1) 김초희 디자이너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8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232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내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월요일 기준 2주 연속 전주 대비 감소했다. 감소폭은 작지만, 겨울철 재유행의 급격한 확산세도 나타나지 않는 중이다. 이르면 이번주가 겨울철 재유행의 정점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정부는 이날부터 기존 단가백신의 3·4차 접종 신규 예약을 중단하고, 2가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 일원화 작업을 본격화 한다.

2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2만2327명이다. 전일 대비 2만4701명, 전주 대비 750명 줄었다. 월요일 기준 2주째 감소 중이다.

최근 확산세 둔화는 당초 방역당국 및 전문가들의 전망에서 벗어난 수준이다. 정부는 이번 재유행 정점 도달시 하루 20만명의 신규 확진자 발생에 이를 것으로 봤다. 하지만 최근 확산세는 이와 다소 엇갈린다. 이미 7차 유행이 정점 구간에 진입했다는 시각도 있다. 정부는 유행 상황 예측에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배경은 숨은 확진자 가능성이다. 유행 장기화에 의심증상에도 예전만큼 검사를 받는 인원이 뒤따르지 않는다는 분석에서다.

정재훈 가천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최근 감염자 중 확진자로 드러나는 비율은 6차 유행의 60% 수준에서 40~50% 수준까지 감소했다고 볼 수 있다"며 "이런 현상은 다른 주요 국가의 추이와 유사하다. 코로나19가 토착화되는 과정으로 생각된다"고 분석했다.

신규 변이 'BN.1'의 존재감도 변수다. 지난 9월 발견된 BA.2.75의 하위변이 BN.1는 지난 19일 기준 7.6%의 검출률을 보였다. 우세종인 BA.5 다음으로 많은 비중이다. 특히 한주새 2.7% 포인트 오른 수치로 다른 변이들에 비해 검출률 증가 속도가 빠르다. 새로운 변이의 지배적 검출률이 앞선 대유행의 배경으로 작용한 만큼, 검출률 추이에 따른 확진자 급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전일 대비 10명 늘어난 491명이다. 지난 9월21일(494명) 이후 68일만에 가장 많은 수다. 사망자는 하루새 44명이 늘어 누적 3만413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34.8%다. 이날부터는 중등증 병상 약 330개가 단계적으로 재가동된다. 하루 확진자 20만명 발생에 대비한 의료대응 강화 차원에서다. 총 6300개 병상을 확보해 7차 유행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독감 동시 유행에 대비해 조제용 감기약 약가 조정 등을 통한 감기약 증산도 확보했다.

동절기 추가 접종률은 5.3%다. 정부는 이날부터 기존 단가백신(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 스카이코비원)의 3·4차 접종 신규 예약을 중단한다. 개량(2가)백신을 통한 일원화를 위함이다. 이미 예약된 단가백신 3·4차 접종은 다음달 16일까지만 진행된다. 기존 단가백신 약 1000만회분은 단계적 폐기 또는 해외 공여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내달 17일부터 추가접종은 개량백신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다만, 기초접종(1·2차)에는 단가백신이 계속해서 사용된다. '기초접종=단가백신', '추가접종=개량백신'으로 접종 체계가 단순화 되는 셈이다.

접종률 제고를 위한 유인 요소도 추가 중이다. 지난 21일부터 추가접종 집중 접종기간 돌입에 이어, 24일부턴 추가접종 간격을 기존 4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했다. 이에 따라 지난 7월29일부터 8월26일 사이 마지막으로 백신을 접종했거나 확진판정을 받았다면 24일부터 개량백신 추가 접종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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