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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통계, 딥러닝·AI로 더 정확하게" 통계청, 조사기법 '과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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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유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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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2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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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훈 통계청장이 지난 9월 19일 충남 논산시 강경읍 '쌀 예상량 조사' 현장을 방문해 예취한 벼 이삭의 낱알을 세고 있다./사진=통계청
한훈 통계청장이 지난 9월 19일 충남 논산시 강경읍 '쌀 예상량 조사' 현장을 방문해 예취한 벼 이삭의 낱알을 세고 있다./사진=통계청
통계청이 쌀 생산·소비량, 주요 작물 재배면적 등 농업통계의 정확도 제고를 위해 '조사기법 과학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통계청은 농업통계 고도화를 위해 통계 산정방식 개선을 추진하는 한편 농촌진흥청·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외부 기관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통계청은 지난달부터 쌀 생산량 통계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농촌진흥청과 태스크포스(TF)를 구성·운영 중이다. 아울러 '외식 쌀 소비량'을 별도로 파악해 외식문화 변화를 반영한 쌀 소비량 보정방안을 마련하는 등 세부 고도화 작업도 추진하고 있다.

통계청은 지난달부터 산지 쌀값을 '단순평균 가격'에서 '비추정평균(가중평균) 가격'으로 변경해 발표하고 있다. 비추정평균 가격은 업체별 거래 물량을 가중치로 적용해 산정하는 것으로 시장에서 거래되는 물량에 따른 가격 변동을 보다 정교하게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통계청은 이용자 혼란 예방, 시계열 안정성 확보를 위해 다음달까지는 기존 결과와 변경된 결과를 함께 공표한다.

한훈 통계청장(오른쪽)과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이 지난 10월 6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분야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사진=통계청
한훈 통계청장(오른쪽)과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이 지난 10월 6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분야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사진=통계청
통계청은 농업통계조사 기법의 과학화를 위해 관계 기관과 협력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경지면적과 주요 작물의 영상을 자동 분류할 수 있는 '딥러닝 농업면적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이 시스템이 상용화되면 작물 재배면적의 현장방문 조사를 최소화하면서도 종전보다 정확도 높은 통계 작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은 지난달에는 농촌진흥청과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분야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농업통계 품질향상을 위한 공동협력, 농업분야 데이터의 공동 분석 및 활용, 농촌진흥청의 연구성과를 국가통계에 적용하기 위한 실용화 기술의 공동개발에 나선다. 통계청은 주요 작물 식별과 생육 등을 파악할 수 있는 농촌진흥청의 위성 항공 영상 및 레이더 자료의 연구결과를 통계조사에 접목해 농업통계의 정확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한훈 통계청장은 "과학적 국정운영을 뒷받침하는 통계정보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통계청은 인공지능(AI)을 포함한 최신 과학적 기법을 통계 작성에 적용해 국가통계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농업통계를 포함한 국가통계는 통계적 방법에 따라 체계적으로 작성되기 때문에 그 결과의 일관성과 정확성 또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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