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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Y'는 시가?…중국은 5400만원·한국선 956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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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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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28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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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국가별 '모델Y' 가격 비교…싱가포르서 가장 비싸, 한국은 6번째

테슬라 '모델Y'는 시가?…중국은 5400만원·한국선 9564만원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 모델 상위 5위권 중 유일한 전기차인 테슬라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Y' 가격이 국가별로 최대 2.5배가량 차이 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각국 시장의 경쟁 수준, 공급과 수요 등을 비롯해 보조금과 세금 등이 이런 차이를 만들었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23일 기준 테슬라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현금 시작가를 기준으로 모델Y의 국가별 가격을 달러로 환산해 정리한 순위를 공개했다. 블룸버그 분석에 따르면 현재 모델Y가 판매되는 42개 국가 중 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싱가포르, 가장 저렴한 곳은 중국으로 확인됐다. 한국은 테슬라 본사가 있는 미국(6만5990달러)보다 높은 7만1475달러(약 9564만원)로 세계에서 6번째로 비쌌다.

싱가포르의 모델Y 가격은 10만3128달러(1억3808만원)로, 현재 모델Y가 판매되고 있는 42개 국가 중 가장 높았다. 이는 싱가포르 정부에서 요구하는 각종 세금과 차량 소유 허가증 가격 등을 제외한 금액으로 실제 구매 가격은 두 배로 늘어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싱가포르에서 자동차를 사려면 10년간 차량 소유를 허락하는 허가증을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허가증은 싱가포르 정부가 매월 2회 경매를 통해 제공해 공급이 제한적이어서 가격이 비싼 편이다.

2021년 4월 중국 상하이 모터쇼에 전시된 테슬라의 모델Y /사진=블룸버그
2021년 4월 중국 상하이 모터쇼에 전시된 테슬라의 모델Y /사진=블룸버그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달 테슬라의 모델Y 허가증 가격은 사상 최고치인 11만6577싱가포르달러(1억1319만원)로, 모델Y 1대 가격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엄청난 가격에도 모델Y를 선택하는 싱가포르 소비자는 계속 등장한다. 싱가포르에 거주 중인 금융전문가 알렉산더 앙은 블룸버그에 "테슬라 전기차가 확실히 비싸긴 하지만 싱가포르의 모든 자동차가 마찬가지"라며 "다른 브랜드의 전기차는 테슬라 차량보다 크기도 작으면서 더 비싸다"라고 말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이자 경쟁이 치열한 중국 내 모델Y 가격은 싱가포르의 40% 수준인 4만411달러(5400만원)였다. 싱가포르에서 모델Y 1대를 살 돈으로 중국에선 2대를 살 수 있다는 얘기다. 블룸버그는 비야디(BYD), 니오 등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차지하며 테슬라를 맹추격한 것이 중국 모델Y 가격을 가장 저렴하게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지난 10월 물가상승에 따른 가격 인상을 단행한 테슬라는 중국 판매량을 높이고자 지역 TV 광고를 비롯해 보험 보조금 지원 기간을 연장하는 등의 마케팅 전략을 펼쳤다.

모닝스타의 세스 골드스타인 전략가는 내년 모델Y 가격이 지금보다 저렴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2023년 경제성장 둔화 조짐이 나타나면 원자재 가격이 내려가 자동차 생산비용도 줄어들 것"이라며 자동차 제조업체들 가격을 낮출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지난 7월 트위터를 통해 "만약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이 완화되면 우리도 자동차 가격을 내릴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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