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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표본 2배 늘리니 강북 아파트 다시 10억대...반등 아닌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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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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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2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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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12억8220만원...강북도 다시 10억원대 진입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제공=뉴스1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제공=뉴스1
금리인상 여파로 최근 서울을 비롯한 전국 아파트값이 뚜렷한 하향 안정화 추세를 나타낸다. 하지만 통계 표본을 2배 늘려 조사한 결과 이전보다 서울 아파트값이 되레 상승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평균 시세 통계 소폭 올랐지만...KB국민은행 "가격 반등 해석 무리"


28일 KB국민은행이 집계한 11월 월간 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달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2억8220만원으로 전월(12억6629만원)보다 1591만원 상승했다.

권역별 시세는 강북권 14개 자치구가 10억642만원, 강남권 11개 자치구가 15억30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강북권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9억9576만원으로 올해 2월 처음 10억원을 넘어선 이후 8개월 만에 9억원대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통계 개편 이후 조사에서 다시 10억원대로 진입한 것이다.

전월 대비 평균 1000만원 이상 하락했던 강남권 아파트값도 신규 표본 통계로는 전월 대비 평균 가격이 1500만원 넘게 올랐다.

이 같은 결과는 통계 표본이 늘어난 영향 때문이다. KB국민은행은 이달부터 통계 표본을 대폭 확대했다. 조사 지역은 150개 시군구에서 240여 개로, 표본 수는 3만2000가구에서 6만2000가구로 각각 확대됐다. 시세 표본도 가장 최근 거래된 2021~2022년 자료에 기반했다.

KB국민은행 부동산 통계 담당자는 "통계 표본이 확장하면서 중대형, 대규모 단지가 다수 편입된 결과"라며 "통계 개편에 따른 효과여서 가격이 반등했다고 해석하는 것은 무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장 추이는 지수 변동률을 참고하는 게 정확하다"고 덧붙였다. KB국민은행은 전일 11월 서울 아파트값이 1.42%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서울 강남권과 수도권 인기 지역에 다수 분포한 시가총액(세대수*가격) 상위 50개 단지 시황을 나타내는 선도아파트 50지수는 전월 대비 3.14% 하락해 2009년 통계 집계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와 비슷한 현상은 다른 지역에서도 나타났다. 이달 부산 평균 아파트값은 4억5718만원으로 전월(4억5417만원)보다 301만원 올랐다. 광주(3억2350만원→3억2725만원) 울산(3억3139만→3억3260만원) 등도 전월 대비 가격이 소폭 올랐다.

한편 11월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6억5980만원으로 전월(6억6385만원)에 비해 405만원 내렸다. 강북권은 5억5103만원, 강남권은 7억5856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수도권은 4억4920만원, 지방 5개 광역시는 2억5306만원으로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집계됐다.
통계 표본 2배 늘리니 강북 아파트 다시 10억대...반등 아닌 이유


얼어붙은 매수심리...집값 하락 전망 심화


집값 하락 전망은 짙어지고 있다. 전국 6000여 공인중개소를 대상으로 가격 상승, 하락 전망을 문의한 결과를 지표화한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기준점인 100을 크게 밑돌았다. 이 지표는 0~200으로 산출되며 100을 기점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앞으로 집값이 내려갈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높다는 의미다.

11월 전국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59로 전월(65.1) 대비 6.1포인트 하락했다. 서울은 51로 전월(58.5) 대비 7.5포인트 더 하락했다. 2013년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경기(58) 인천(59) 부산(56) 대구(53) 광주(56) 대전(60) 울산(65) 등 수도권과 지방 대도시도 100을 큰 폭 하회한 수준으로 대부분 역대 최저치다. 그만큼 시장에선 아파트를 팔려는 매도자 비중이 많다는 의미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 전문위원은 "집값이 더 떨어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대출금리까지 치솟아 내집 마련 실수요자들까지 집을 살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게 현실"이라며 "금리인상 랠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될 때까지는 거래 빙하기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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