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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째 '총파업' 7600명 운송거부 중…항만 컨테이너 출입량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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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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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2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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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화물연대 이날 오후 공식 면담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광주·전남 본부가 28일 오전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공장 앞에서  안전운임제 사수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광주·전남 본부가 28일 오전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공장 앞에서 안전운임제 사수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전국 주요 항만 등 물류를 운송하는 화물차량의 무기한 총파업(집단운송거부)이 닷새째로 접어들었다. 화물차량 운행이 끊기면서 항만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평소 대비 5분의 1수준으로 떨어졌다.

정부는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를 구성하고, 위기대응 발령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했다. 국토교통부는 원만한 사태 해결을 위해 이날 오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 와 공식 면담을 진행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총파업 닷새인 이날 오전 10시 기준 화물연대 집회에는 17개 지역 177개소에서 7600여명이 참여했다. 이는 화물연대 조합원 2만2000여명의 약 35% 수준이다. 집회 인원은 첫날보다 2000명 감소했다. 지난밤 11시49분께 부산 신선대 부두에서 운행 차량 앞 유리에 계란이 투척되는 불법행위가 발생해 경찰병력이 현장 배치됐다.

전국 12개 항만에서는 컨테이너 반·출입량이 크게 줄었다.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7587TEU로 평시(3만6655TEU) 대비 21% 수준을 기록했다. 1TEU는 20피트짜기 컨테이너 1개를 뜻한다. 광양항, 평택·당진항, 울산항 등 일부 항만은 컨테이너 반출입이 거의 중단된 상황이다. 항만별 컨테이너 장치율은 62.4%로 평시(64.5%)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치율은 항만의 컨테이너 보관능력 대비 실제 보관된 컨테이너의 비율을 의미한다.

운송 피해도 가시화되고 있다. 레미콘 업계는 이달 29일께부터 전국적으로 레미콘 생산이 중단, 전국 곳곳의 건설현장 공사에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철강 운송도 차질이 발생했다. 화물차 출하 자제로 전날(27일)에는 주말 일평균 출하량(4만6000톤)의 47.8%(2만2000톤)만 출하됐다. 정유 부문은 일부 공장 등에서 운송 방해가 일어나고 있으며, 이 영향으로 전체 출하량은 평소보다 감소했다. SK, GS, S-OIL, 현대오일뱅크 등 4대 정유사 차량 중 70~80%가 화물연대 조합원으로 사태 장기화 시 주유소 휘발유·등유 공급 차질도 우려된다.

정부는 주요 물류거점에 경찰력(기동대·교통경찰·신속대응팀 등)을 배치해 운송방해행위 등 불법행위를 사전 차단하고 있다. 또 대체수송력 추가 확보를 위해 전날부터 군위탁 컨테이너 차량 등을 지속 투입하고 있다. 긴급 물량은 경찰의 보호 아래 반출하고, 기업 별 자체 운송인력 투입, 정부의 비상수송대책 등을 통해 물류피해를 줄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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