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免, 메타버스 스튜디오 구축한다...비브스튜디오스와 협약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신라면세점은 지난 28일 메타버스 콘텐츠 아트테크 기업인 비브스튜디오스와 경기 광주에서 '메타버스 스튜디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식 체결후 비브스튜디오스 김세규 대표와 호텔신라 TR부문장 김태호 부사장(사진 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 11. 29/사진=호텔신라

신라면세점은 메타버스 스튜디오 구축을 통해 비대면 뷰티클래스의 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28일 메타버스 콘텐츠 아트테크 기업인 비브스튜디오스와 경기 광주에서 '메타버스 스튜디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비브스튜디오스는 첨단 기술력과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을 보유한 AI(인공지능) 기반 메타버스 콘텐츠 아트테크 기업으로 AI 기반 버츄얼 휴먼 '질주', 방탄소년단(BTS)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 영상 협업, JTBC 대선방송 역대 대통령 복원, VR 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 등을 제작한 업체다.

양사는 이날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술로 메타버스 가상 스튜디오 구축과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 제공에 협력하기로 했다. 콘텐츠 기획부터 파트너·소비자 확보까지 제작 전반에 걸쳐 여러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양사는 메타버스 스튜디오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뷰티클래스를 내년 1분기 중 진행할 예정이다. 신라면세점은 면세업계 최초로 '비대면 뷰티클래스'를 선보이며 오프라인 기반 행사였던 뷰티클래스를 온라인에서 진행한 바 있다. 지난 2년간 6회에 걸쳐 라프레리, 구찌뷰티 등 여러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한 뷰티클래스를 선보였다.

한편 신라면세점은 올해 이용자 편의성을 대폭 개선하는 내용을 골자로 인터넷 면세점을 전면 개편했다. 비대면 상담 서비스 '라뷰ON'을 론칭하고, 고객의 경험가치를 높이기 위해 '비대면 뷰티클래스' 등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