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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돌아가셨어요"…美 생명보험금 지급 사상 최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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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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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2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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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생명보험사 이익단체 ACLI 집계…
2021년 지급액 1000억달러 돌파…
사망자 급증 여파, 전년 지급액 웃돌아

[워싱턴=AP/뉴시스] 2020년 10월27일 미 워싱턴 DC의 로버트 F 케네디 메모리얼 경기장 근처에 코로나19로 사망한 미국인들을 추모하는 미술 설치물로 심어진 흰 깃발에 햇빛이 비치고 있다. 이 깃발은 한 여성 예술가의 "미국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라는 설치 미술의 일부로 약 24만 개의 깃발이 설치된다. 2020.10.28.
[워싱턴=AP/뉴시스] 2020년 10월27일 미 워싱턴 DC의 로버트 F 케네디 메모리얼 경기장 근처에 코로나19로 사망한 미국인들을 추모하는 미술 설치물로 심어진 흰 깃발에 햇빛이 비치고 있다. 이 깃발은 한 여성 예술가의 "미국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라는 설치 미술의 일부로 약 24만 개의 깃발이 설치된다. 2020.10.28.
미국 보험사들이 지난해 지급한 생명보험금 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0억달러(한화 약 134조원)를 넘어섰다.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사망자 급증으로 보험금 지급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생명 보험사들의 이익단체인 '아메리칸 카운슬 오브 라이프 인슈어러스(ACLI)'는 주정부에 보고된 2021년 사망보험금이 총 1001억9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에도 미국 보험사들이 지급한 사망보험금은 전년보다 15% 증가한 904억3000만달러(약 121조원)를 기록했다. 이는 1918년 스페인 독감 사태로 생명보험금 총액이 41% 폭증한 이후 최대 증가율이다.

지난해에는 생명보험금 총액 증가율이 11%로 전년에 비해 다소 낮아졌지만 예년에 비해 훨씬 높은 수준이라고 ACLI는 설명했다. 실제 지난 2011~2021년 10년 평균 생명보험금 총액 증가율은 4.9% 수준이다.

미국 보훈처가 운영하는 매사추세츠주의 보훈병원에서 지난 1월 코로나 중환자실을 운영하는 의료진의 모습/ⓒAFP=뉴스1
미국 보훈처가 운영하는 매사추세츠주의 보훈병원에서 지난 1월 코로나 중환자실을 운영하는 의료진의 모습/ⓒAFP=뉴스1
미국에서 사망보험금이 2년 연속 급증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에 감염돼 목숨을 잃은 사람들이 늘면서 생명보험금 지급액도 늘어난 것이다. 미 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전년보다 20% 늘어난 46만명이다.

특히 고령층 등 고위험군 뿐 아니라 오미크론 등 바이러스 변이의 등장으로 젊은 층에서도 사망자가 증가했다.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직접 사망 외에 의료서비스 중단 등 간접 사망자가 늘어난 것도 생명보험금 지급액 증가 요인으로 꼽힌다.

미국 최대 종신보험 판매사인 프리메리카의 미르나 게레로 영업이사는 "젊은 고객들이 코로나19로 사망한 사실을 확인하는 것은 매우 비극적이었다"며 "세 명 이상의 자녀들을 남겨두고 떠난 보험 계약자들도 많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피닉스 지역의 한 사무실에서는 지난해 25명의 보험 계약자들이 사망했는데 이 중 절반은 코로나19 감염 때문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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