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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대란 오나…서울 지하철 파업 D-1, 노사 벼랑 끝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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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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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2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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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측 "진전된 안 준비"…노조 파업시 1호선 운행률 53.5%로 떨어져

서울교통공사 노조 파업을 하루 앞둔 29일 오전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이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교통공사 노조 파업을 하루 앞둔 29일 오전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이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오는 30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사측과 오늘(29일) 오후 다시 막판 협상에 나선다. 서울교통공사는 서울지하철 1~8호선과 9호선 일부 구간(신논현~중앙보훈병원)을 운영하고 있어 파업 시 교통 대란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29일 서울교통공사 노조에 따르면 양대노조 연합교섭단은 서울시와 공사가 진전된 교섭안을 제시할 경우 교섭을 재개하겠다고 통보했다. 교섭 시한은 이날 오후 6시로 정한 상태다. 공사는 노조가 정한 이날 오후 6시 전 진전된 안을 갖고 교섭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공사 관계자는 "진전된 안을 준비 중"이라며 "오후에 교섭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날(28일) 오후 5차 본교섭에 나섰던 노사는 인력감축 철회, 인력충원 연내 이행 등을 놓고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한 채 22분 만에 협상을 정회했다. 이번 노사 협상의 주요 쟁점은 구조조정안과 안전 인력 확충 등이다.

사측은 공공기관 방침에 맞춰 오는 2026년까지 정원의 약 10%인 1539명을 줄이겠다는 입장이지만, 노조는 시민들의 안전한 지하철 이용 등을 위해 받아들일 수 없다며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되레 인력 부족으로 '2인 1조' 근무 규정을 지키기 힘들다며 추가 인력 확충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협상이 최종 결렬되면 예고한 대로 30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하면 노사 간 필수유지업무 협정에 따라 노선별 운행률이 평일 기준 1호선 53.5%, 2호선 본선 72.9%·성수지선 72.5%·신정지선 72.3%, 3호선 57.9%, 4호선 56.4%, 5∼8호선 79.8%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공휴일 예상 운행률은 절반 수준으로 시민들 불편이 예상된다.

시는 출근 시간대 운행을 평소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추가 인력을 동원하는 등 비상수송대책 마련에 나선 상황이다.

한편 공사 노조의 마지막 파업은 2016년이었다. 지난해에도 노사는 구조조정안을 두고 대립하다 총파업을 하루 앞둔 9월13일 밤 강제 구조조정을 하지 않는 대신 재정손실이 큰 심야 연장운행을 폐지하는 데 합의했다. 시는 올해 초 심야 연장운행 폐지를 공식화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지난 6월부터 지하철 주요 노선의 심야 운행 시간을 1시간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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