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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인실 특허청장이 중국, 일본 특허청장과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특허청 |
한·중·일 특허청장회의는 지식재산 선도국인 이들 3국이 특허심사 정보의 활용 및 특허제도 조화와 국제규범 형성 등을 목표로 지난 2001년부터 개최돼 오고 있다. 올해 22회째다.
일본 특허청이 주관해 화상으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 3국 특허청은 특허와 상표, 디자인, 심판, 교육 등 각 분야별 실무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을 승인하고 향후 협력방향 등을 논의했다.
청장 회의에 이어 이날 오후에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지식재산 시스템의 기여'라는 주제로 대학, 기업 등 지식재산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한·중·일 유저 심포지엄'도 진행됐다. 이 행사는 한국 특허청의 주도로 작년 회의에서 합의된 바 있는 '탄소중립을 위한 지식재산분야 협력'의 일환으로 개최된 것이다. 주제발표에 나선 특허청은 탄소중립에 대한 우리나라의 지식재산 정책을 소개했다. 이어 LG화학이 지식재산을 활용한 탄소 중립 기술 확산 및 발전에 대해 발표했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지난 20여년간 한·중·일 3국 특허청은 특허, 상표, 디자인뿐만 아니라 지식재산 교육, 심판, 정보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면서 지식재산 제도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면서 "우리나라 주도로 채택된 탄소중립에 대한 협력논의도 향후 한·중·일 특허청장 회의에서 지속 진행해 국익에 부합하는 성과를 도출토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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