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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내용은 약한데…中, 방역 완화 기대에 2.3% 급반등 [Asia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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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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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2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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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코로나 시위에 위축됐던 중국 증시가 하루 만에 급반등했다. 방역 완화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기대감과 정부의 부동산 업계 지원책이 나오면서다.

29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2.31% 뛴 3149.74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도 장 마감을 30분가량 앞두고 3.8% 안팎의 급등세다. 대만 자취안지수는 1.05% 오른 1만4709.64에 장을 종료했다.

지난 주말 중국 전역으로 번지며 사회·경제적 불확실성을 키웠던 제로코로나 반대 시위가 다소 잦아들면서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이어 중국 당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에 대한 주민들의 강한 불만을 확인한 만큼 고강도 방역 정책을 앞당겨 종료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고개를 들었다.

실제로 시위 후 베이징 방역 당국은 펜스 등을 이용해 아파트 출입구를 막는 것을 금지하겠다고 밝히고, 광저우와 충칭 등은 전수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완화하는 조치를 도입하는 등 방역 완화 조치를 꺼내며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 소세에테제네랄의 성기용 수석 아시아 거시 전략가는 블룸버그에 "제로코로나 정책의 종료 발표가 임박했다는 추측이 커지면서 시장에 훈풍을 불어넣었다"면서 "투자자들이 향후 정책 변화를 평가하면서 시장은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중국 국무원 산하의 국가위생위원회는 브리핑을 통해 80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백신 접종을 높이겠다고만 발표해 시장의 기대에 미치는 내용은 나오지 않았다.

중국이 부동산 구제책을 추가 발표한 것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은 앞서 은행권의 자금 지원 정책을 낸 데 이어 28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가 상장 부동산업체의 인수합병 및 자금조달 재개, 상장 부동산업체의 유상증자 재개 등을 발표하며 부동산업계가 자본시장에서 자금 조달에 나설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

중국 정부가 위기에 빠진 부동산업계를 살려내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면서 투자자들은 안도했다. 홍콩 증시에서 중국 부동산업체인 컨트리가든은 3% 넘게 뛰었고 롱후부동산도 8% 이상 폭등했다.

다만 일본 증시는 간밤 미국 증시를 따라 내렸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0.48% 떨어진 2만8027.84에 거래를 마쳤다. 개별주 가운데에는 무라타제작소(-1.62%), 알프스전기(-3.27%) 등 애플 납품업체의 약세가 눈에 띄었다. 애플의 중국 생산공장 불안으로 아이폰 연간 판매량이 600만대 감소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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