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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6년 만에 파업…'강추위' 30일 출근길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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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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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29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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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구 서울역 승강장이 퇴근길을 나선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시 중구 서울역 승강장이 퇴근길을 나선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내일(30일) 파업에 돌입한다.

서울교통공사노조와 통합노조로 구성된 양대 노조 연합교섭단은 29일 오후 10시쯤 사측과의 최종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 측 관계자는 "공사측 제시안에 대해 연합교섭단이 회의를 거쳐 만장일치로 최종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며 "내일 시청에서의 총파업 출정식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노사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전날 중단한 구조조정안과 안전인력 확충 등에 대한 협상을 재개했지만 10분 만에 정회했다. 이후 노조는 사측의 제시안을 놓고 회의를 진행하며 타협점을 찾는 듯 했지만 만장일치로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이번 협상의 주요 쟁점은 구조조정안과 안전인력 확충 등이었다. 사측은 공공기관 방침에 맞춰 오는 2026년까지 정원의 약 10%인 1539명을 줄이겠다는 입장이지만, 노조는 시민들의 안전한 지하철 이용 등을 위해 받아들일 수 없다며 철회를 요구했다. 또 인력 부족으로 '2인 1조' 근무 규정을 지키기 힘들다며 추가 인력 확충을 요구했다.

공사 노조의 파업은 1~8호선 기준으로 2016년 이후 6년 만이다. 공사는 지하철 1∼8호선과 9호선 2·3단계(신논현∼중앙보훈병원)를 운영한다.

공사의 파업이 현실화되며 시민들 불편 역시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하면 노사 간 필수유지업무 협정에 따라 노선별 운행률이 평일 기준 1호선 53.5%, 2호선 본선 72.9%·성수지선 72.5%·신정지선 72.3%, 3호선 57.9%, 4호선 56.4%, 5∼8호선 79.8%로 떨어진다.

한편 서울시는 출근 시간대 운행을 평소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추가 인력을 동원하는 등 비상수송대책 마련에 나섰다. 퇴직자·협력업체 직원 등 평시 대비 83%인 1만3000여명의 인력을 확보해 지하철 수송기능을 유지하고, 시 직원 138명을 역사 지원 근무요원으로 배치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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